‘냉동 새싹콩’ 살모넬라 경고…일리노이 등 11개 주 감염

CDC “즉시 폐기 권고”…판매업체 ‘WA 임포츠’ 리콜 가능성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July 17, 2025. THU at 10:01 PM CDT

살모넬라균 냉동 새싹콩 리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냉동 새싹콩 제품과 관련된 살모넬라 감염을 경고했다. /사진=FDA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미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냉동 새싹콩(frozen sprouted beans) 제품과 관련된 살모넬라(Salmonella) 감염에 대해 경고를 발표했다. 일리노이를 포함해 최소 11개 주에서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CDC는 이와 관련해 WA임포츠(WA Imports)가 판매한 냉동 새싹 제품이 감염원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제품은 침수 후 발아된 녹두 등을 냉동 보관한 제품들로, ‘네이처즈 소이’(Nature’s Soy) 등의 브랜드 이름으로 유통됐다.

CDC에 따르면, 이 감염 사례는 현재까지 총 12건 확인됐으며, 그중 최소 2명이 입원했다. 보고된 감염 사례는 대부분 2024년 11월부터 2025년 4월 사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CDC는 감염자들이 공통적으로 해당 냉동 새싹 제품을 섭취한 후 증상을 보였으며, 유전자 분석을 통해 동일한 살모넬라 균주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살모넬라는 보통 구토, 설사, 발열, 복통 등을 유발하는 식중독균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에게 특히 위험할 수 있다.

감염이 확인된 주는 일리노이를 비롯해 뉴욕, 뉴저지, 미시간,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등 총 11개 주다.

CDC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즉시 폐기할 것을 권고했으며,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판매 업체 측은 현재 문제 제품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검토 중이며, 유통망과 협력해 정확한 회수 절차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FDA 발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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