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물어 안락사 다음날 양성 판정… 12월 들어 이상 증세 과도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December 22, 2025. MON at 9:55 PM CST

시카고에서 사람을 문 개가 광견병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이는 일리노이주에서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확인된 개 광견병 사례이다.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NBC시카고 보도에 따르면 해당 개는 지난 11일 사람을 물어 격리됐으며, 이상 행동을 보여 같은 달 18일 안락사된 후 다음 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리노이주 전체로는 1994년 이후, 쿡 카운티 내에서는 최소 1964년 이후 처음 발생한 개 광견병 사례이다.
이 개는 올해 5월 플로리다 구조단체에서 시카고로 이송돼 입양됐으며, 6월 광견병 예방 접종을 마친 상태였다.
일리노이주 보건국(IDPH)에 따르면, 해당 개는 평생 행동 문제를 보여왔으며, 12월 들어 으르렁거리거나 달려들 듯 위협하는 행동, 과도한 짖음, 불안 증세 등이 심해졌다.
한편, 시카고 보건국(CDPH)은 해당 개와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노출 후 예방 치료(PEP) 권고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확진된 개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반려동물은 즉시 추가 접종을 받고 45일간 자택 격리를 해야 한다.
반려동물이 갑작스러운 공격성, 식욕 부진, 과도한 침 흘림, 마비 또는 물을 무서워하는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신고해야 한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