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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네이퍼빌 이어 시카고 추가 개점…램지 브랜드 ‘3개’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17. 2023. TUE at 10:32 PM CST
세계적인 요리사 고든 램지가 올봄 시카고 근교 네이퍼빌에 ‘램지스 키친’을 오픈한다. 지난 2021년부터 시카고 리버 노스에서 ‘고든 램지 버거’를 운영 중인 램지는 또한 올해 초 시카고에 ‘헬스 키친’도 새로 문을 열 예정이다.
미국 사업을 주관하는 고든 램지 노스 아메리카(Gordon Ramsay North America. GRNA)는 최근 채용 공고를 내고 네이퍼빌(39 W. Jefferson St.)에 ‘램지스 키친’(Ramsay’s Kitchen)을 올 봄 개업할 예정이라며, 함께 일할 총지배인 공개 모집에 나섰다. 연봉 최대 11만 달러로 최소 3년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데일리 헤럴드는 네이퍼빌 시 문서를 인용해 일리노이 리슬(Lisle)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 41 노스 컨트랙터(41 North Contractors)가 지난해 10월 초 램지스 키친이 들어설 제퍼슨 길 지역에 대해 처음 건축 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네이퍼빌과 주변 지역에서 수많은 소매점과 레스토랑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네이퍼빌 지점이 문을 열 경우, 램지스 키친은 보스턴과 라스베이거스에 이어 미국 내 세 번째 지점을 두게 된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다양한 소고기, 해산물, 파스타 요리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는 고든 램지가 일리노이에 내는 두 번째 레스토랑이다. 앞서 지난 2021년 시카고 리버 노스 인근(2 E Ontario St)에서 ‘고든 램지 버거’(Gordon Ramsay Burger)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램지는 또한 지난해, 2023년 초 시카고에 ‘헬스 키친’(Hell’s Kitchen)을 새로 열겠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헬스 키친’은 같은 이름의 폭스 텔레비전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식당으로, 당시 램지는 ‘고든 램지 버거’가 있는 리버 노스 인근(508 N. State St.)에 이 식당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램지는 성명에서 “고든 램지 헬스 키친 추가 매장을 어디에 열 것인지 고민했을 때 시카고는 내게 최상의 선택이었다”며 “리버 노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동네 중 하나이고, 곧 그곳에 두 개의 식당이 생겨서 흥분된다”고 말했다.
앞서 램지는 지난 2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시작한 헬스 키친을 동부 지역으로 확대해 마이애미와 워싱턴 D.C까지 확장 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미슐랭 스타를 받은 요리사로 유명한 영국 쉐프 램지는 ‘헬스 키친’ ‘마스터 쉐프’ ‘키친 나이트메어’ 등 인기 있는 텔레비젼 쇼 진행자로서 지난 20년 동안 국제적인 슈퍼스타 자리에 올랐다.
현재 미국에 램지스 키친, 헬스 키친, 고든 램지 버거 외 고든 램지 피쉬 앤 칩스(Gordon Ramsay Fish and Chips), 고든 램지 푸드 마켓(Gordon Ramsay Food Market), 고든 램지 펍 앤 그릴(Gordon Ramsay Pub and Grill), 고든 램지 스테이크(Gordon Ramsay Steak) 등 모두 21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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