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ICE 요원 공항 TSA 지원 투입 명령 논란

이민 단속 기관 공항 배치 전례 없어… TSA 인력난 속 정치적 파장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March 22, 2026. SUN at 2:59 PM CDT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세관집행국(ICE) 요원들을 미국 공항 내 교통안전청(TSA) 직원 지원을 위해 23일(월)부터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백악관 국경 담당 책임자 톰 호만은 ICE 요원들이 공항 보안 업무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루 전 못을 박아 주목된다.

호만 책임자는 ICE 역할이 TSA 업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 수준에 그칠 것임을 강조하며, 기존 공항 보안 절차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지원 방식이나 배치 규모 등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TSA가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연방 예산 및 국토안보부(DHS) 예산 협상과 맞물려 정치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민 단속을 전담해온 ICE 요원들이 공항 보안 현장에 배치되는 것 자체가 전례 없는 조치라는 점에서, 여행객 및 시민단체의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연방 당국은 여행객들의 공항 이용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야당과 일부 전문가들은 이민 집행 기관의 공항 투입이 여행자 권리와 이민자 불안 심리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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