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PH, 일리노이주 홍역 유행 종식 선언

4, 5월 일리노이 남부 8건, 쿡 카운티 2건 이후 신규 확진 ‘0’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L. 11. 2025. FRI at 8:32 PM CDT

일리노이 홍역
일리노이 공공보건국(IDPH)이 일리노이주 홍역 유행 종식을 공식 선언했다. /갈무리=IDPH

일리노이 공공보건국(IDPH)은 11일(금), 지난 4월과 5월 남부 일리노이 지역에서 발생했던 홍역 집단감염의 종료를 선언했다. IDPH에 따르면, 이 기간 총 8건 홍역 확진 사례가 발생했으며, 5월 22일 이후 새로운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일리노이에서는 이와 별개로 쿡카운티에서도 2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이는 집단감염으로 간주되지 않았으며 이들 외 추가 확산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당국은 이번 사태가 종식됐을지 모르지만, 일리노이주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예방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IDPH 국장인 사미르 보라(Sameer Vohra) 박사는 “전국적으로 홍역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홍역이 다시 유행할 가능성이 있고, 어쩌면 빠르게 확산될 수도 있다”며 “홍역 퇴치를 위한 우리 공중 보건 활동은 오늘, 내일,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IDPH는 아울러 홍역/볼거리/풍진 백신(MMR vaccine) 및 기타 모든 연령에 적합한 예방 접종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것을 권장했다.

한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국적으로 홍역 확진자가 30년 만에 가장 많았으며, 38개 주에 걸쳐 1,200건 이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85건에 비해 큰폭 증가한 수치이다.

보건 전문가들은 이 바이러스성 전염병이 입원은 물론, 폐렴과 같은 중증 질환이나 장기적인 합병증, 심지어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