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번들 가입자 훌루 콘텐츠 바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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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루·디즈니+ 콘텐츠 간편 탐색…월 요금 9.99달러부터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27. 2024. WED at 7:51 PM CDT

디즈니가 디즈니플러스(Disney+)에서 바로 훌루(Hulu) 콘텐츠를 스트리밍할 수 있는 디즈니 번들 가입자용 서비스를 27일(수) 출시했다.

훌루 온 디즈니플러스 화면
디즈니가 디즈니플러스(Disney+)에서 바로 훌루(Hulu) 콘텐츠를 스트리밍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디즈니

이를 통해 번들 구독자 또는 디즈니플러스와 훌루 두 독립형 앱에 모두 가입한 사용자는 ‘그레이 아나토미’(Grey’s Anatomy),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Only Murders in the Building), ‘가여운 것들’(Poor Things), ‘더 베어’(The Bear) 등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인기 프로그램을 포함해 광범위한 훌루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디즈니 번들은 디즈니+, 훌루, ESPN+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번들 요금제는 월 9.99달러부터 이용 가능하며, 디즈니플러스와 훌루는 각각 독립형 상품으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날부터 가입자는 디즈니플러스 추천, 세트 및 컬렉션에 통합된 훌루 타이틀을 포함한 전체 ‘훌루 온 디즈니플러스’(Hulu on Disney+) 환경을 통해 앱 간에 이동할 필요 없이 쉽게 훌루와 디즈니플러스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다.

독립형 디즈니플러스 가입자 경우, 월 2달러만 더 내면 번들 구독을 더욱 편리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및 ESPN의 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아론 라베르지는 “이번 개편은 디즈니+ 출시 이후 가장 중요한 기술적, 운영적, 제품적 진전이며, 우리가 추진해온 광범위한 기술 혁신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이 작업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더욱 매력적이고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향후 계획 중인 혁신과 개선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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