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냉동김밥. 6개 들이 17.99불이다. 한 롤 2.99불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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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yjpark@kakao.com)
‘드디어’ 코스트코 냉동 김밥을 먹어봤다. 이미 지난해 한차례 트레이더 조 냉동깁밥 이른바 ‘트조 김밥’ 열풍이 몰아쳐간 시점에 뒤늦게 영접한 코스트코 냉동김밥.
먹어보기 전, 시카고 포함 일리노이 들어오기 전 여기저기 자료를 모아 정리했던 코스트코 냉동김밥 기사는 아래. 이때가 4월이었다.
<관련기사> 트레이더 조 경쟁 코스트코 한우물 냉동김밥 모든 것
동네 메타와 지점에서 샀다. 6팩 들이 가격이 17.99불. 각 개별 포장. 롤당 9알이 들어있다. 당연 냉동 보관이다. 앞면 ‘김밥’ 한글과 뒷면 태극기 및 한글 소개글이 인상적이다.
앞서 이곳에도 유부야채김밥이 나왔다는데, 이번에는 ‘깻잎참치마요김밥’이 대신했다. 먹어보니 ‘나쁘지 않더라’는, 매장 안에서 우연히 만난 지인 말 듣고 샀다. 처음엔 대량 포장, “2만원 넘게 주고 냉동김밥을 ‘굳이’ 사 먹어야하나” 생각했다.
대량 포장의 장점이자 단점. 6개 들이 17.99불이면 개당 약 2.99불이다. 역시 9알 들은 트조 김밥 한 팩 가격이 3.99불인 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싸다. 근데 한 번 살 때 냉동김밥 6개를 사는 셈이니, 단촐한 식구 수 입장에서는 좀 망설여진다.
알려진대로 제조사는 한우물이다. 트레이더조에 김밥을 공급해 대박 난 ‘올곧’이 코스트코에도 공급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공급처가 바뀌어 갸우뚱했다. 그 이유는 여태 모른다. #혹시_누구_아시는분
먹어봤다. 조리법은 크게 다르지 않다. 포장지 살짝 개봉해 전자렌지에 3분 넣어 돌린다. 뜨겁다, 좀 식혀 먹으면 더 맛있다는 게 먼저 먹어본 지인의 꿀팁.
좀 싱겁다. 트조가 달고 더불어 좀 짰던 거에 비하면 그래서 더 심심한 느낌. 지인은 그래서 마요네즈와 스리라차를 섞어 만든 소스에 찍어먹는다고 한다. 더 맛있다는 게 그의 개취. 난 잘 모르겠다.
더 치명적인(!) 건 밥알이 ‘얼렸다 녹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맛이라는 거. 데운 밥에서 ‘냉동’의 느낌이 살짝 묻어났다. 함께 먹어본 다른 사람들도 다 여기에 공감.
참치 맛은 좀 나는데 깻잎 향은 좀 덜하다. 트조 김밥만큼 내용물이 ‘꽉’ 차보이진 않는다.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아주 가끔 식사 대용으로는 유용할 듯 하다. 뭐 먹을해? 하면 나는 트조 김밥을 먹겠다.
#맛평은_주관입니다
<17:400825.해.2024.完>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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