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시장 “서류미비자 취업 허가” 바이든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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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임금과 혜택 제공, 존엄성 보장”…모든 이민자 대상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PR 4. 2024. THU at 8:56 PM CDT

브랜든 존슨 시장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서류 미비자에게 취업 허가를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

서류미비자 취업 허가 촉구
브랜든 존슨 시장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서류 미비자에게 취업 허가를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CBS시카고 영상 갈무리

존슨 시장은 4일(목) 시장 당선 1주년을 맞아 존슨은 시 전역의 기업 및 지역사회 지도자들과 원탁 토론을 주최했다.

CBS시카고에 따르면, 이 그룹은 연방 정부에 새로 도착한 망명 신청자뿐만 아니라 수십 년 동안 미국에서 일하고 세금을 납부한 서류 미비 이민자에게도 합법적 허가를 확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존슨은 이날 “우리는 대통령이 장기적으로 서류 미비자들에게도 동일한 경제적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존슨은 지난 2년 동안 시카고에 온 수천 명의 망명 신청자들 취업 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대통령에게 촉구해 왔다.

지도자들은 노동 허가가 서류 미비 이민자들에게 공정한 임금과 기타 혜택을 제공하고 해당 근로자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존엄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존슨과 다른 시카고 지도자들은 바이든이 법적 신분에 관계없이 모든 이민자에게 취업 허가를 발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민자 옹호자들은 망명 신청자들이 취업 허가를 받으면 영구 주택을 더 빨리 구하고 시에서 운영하는 보호소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 서기 애나 발렌시아(Anna Valencia)는 “서류 미비자라는 이유로 은행 계좌도 개설할 수 없고, 저축 계좌나 당좌 예금 계좌도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며 “따라서 모두에게 노동 허가를 부여하는 것은 이러한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누가 자격이 있고 없는지를 공평하게 판단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현재 일리노이주에는 약 48만 명의 장기 서류 미비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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