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소외된 재외동포 보듬은 것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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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시카고 언론 인터뷰…“더 열심히 하겠다”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29. 2024. THU at 9:30 PM CST

지난 26일(월) 시카고를 방문해 동포간담회를 진행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났다. 시카고 한인 언론과 가진 첫 공식 인터뷰에서 그는 시카고 한인사회의 동포청 사업 협조에 감사를 전하고, 현안 해결을 잘 파악해 이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시카고 한인언론 인터뷰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시카고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시카고 한인들에 감사를 표하고 “더 열심히 일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은 동포 간담회 강연 중인 이기철 청장.

다음은 이날 언론 인터뷰 일문일답.

Q. 시카고 동포를 만난 소감 한마디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시카고 동포 여러분, 동포 단체 대표분들을 만나니 모국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느꼈고, 동포청 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말씀도 하셨다. 큰 감동을 받았다. 동포사회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고 다짐했다.

Q. 우편투표나 해외 선거구 도입 등 재외동포 투표 확대 방안 관련 할 말은
이기철: 선거에 대해서 국내적으로 정해진 건 재외동포 사회에 행정적으로 어떻게 시행(implementation)하느냐 하는 것이 우리 재외동포청이 하는 것이고, 선거 제도라든지 이런 건 국회 그리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한다. 이렇게 이렇게 하는 게 바람직하다 생각 갖고 있고 그런 건 다 알고 있다.

Q. 시카고 동포들에게 한 말씀
이기철: 미국 중서부 재외동포 여러분의 조국 사랑을 이번 간담회 통해 알게됐다. 동포청도 전세계 재외동포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

Q. 재외동포청이 역점 추진하는 ‘재외동포 거주국 교과서에 한국의 정치발전을 기술하는 프로젝트’는 누구 아이디어인가
이기철: 제 아이디어였다. 제가 네델란드 대사 할 때 그런 경험 있었고 당시 그 사업을 추진할 때 ‘역시 이런 프로젝트는 재외동포 목표 2개 달성에 소중하다; 생각했다. 재외동포청장이 돼서 전세계에 퍼뜨려 시행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전문가들도 모두 이 프로젝트가 소중하고 정책목표 달성에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라고 동의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Q. 동포청이 많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추진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뭔가
이기철: 가장 어려운 것은…(웃음) 관계 기관들하고 조율하는 것… 또 동포청이 처음 출범하다보니 여러가지 짜여지지 않은 게 많다. 반듯하고 앞으로 동포청 직원들이 전세계 동포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지금 당면과제이다. 잘되고 있다.

Q. 그간 재외동포청 가장 큰 성과는 뭐가 있나
이기철: 한국 발전상을 재외 동포에 알리는 것이다. 또 한가지는 재외동포에 대한 국내 인식 개선을 위해 실제 여러 사업을 해서 그걸 달성한 점이다. 그리고 전세계 소외돼 온 재외동포들, 원폭 피해자나 고려인, 사할린 입양동포를 따뜻하게 보듬고 그분들 옆에 조국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린 점, 그런 것들이 보람 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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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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