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 교육위원 서울 대광고 명예졸업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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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타운십 학군·노스이스턴대 자매결연 공로…외국시민 첫 사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29. 2024. FRI at 6:08 AM CDT

시카고와 대광고등학교간 자매 결연을 위해 힘쓴 이진 메인타운십 교육위원이 대광고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외국시민 첫 증정이라는 영예도 더했다.

이진 대광고 명예졸업장
이진 메인타운십 교육위원이 서울 대광고로부터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외국 시민으로는 첫 증정이다. 조순묵 대광고 교장(왼쪽)과 졸업장 수여식 후 기념촬영. /사진=대광고 총동창회

명예 졸업장 수여식은 지난 28일(목. 한국시각) 오후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한 대광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대광고는 이진 교육위원에게 해외 외국시민으로는 처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이 교육위원은 미 시민권자이다.

이 교육위원은 지난 2016년부터 대광고와 미 일리노이주 메인타운십학군 및 노스이스턴대학교와 자매결연을 추진해왔다. 이번 명예졸업장은 그 공로를 인정한 데 따른 것이다.

교육 문화 방문을 통해 대광고 학생들의 리더십을 높였고, 인성교육에 도움을 줌과 동시에 양국 학생 교류를 통한 대광고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점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날 대광고 조순묵 교장과 장호 교감, 김기태 총동창회장, 33회 동문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이진 교육위원은 감사인사를 통해 “한국에서 ‘경천애인’(하나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한다)을 생활 목표와 삶의 이상으로 삼아 학생들을 가르치는 명문사학 대광고에서 명예졸업장을 받아 큰기쁨과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동문들 성장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 대광고 명예졸업장
이진 교육위원(사진 가운데)이 대광고 명예졸업장 수여식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광고 총동창회

한편, 대광고는 영락교회를 세운 한경직 목사를 중심으로 미국 북장로회 선교부 지원을 받아 1947년 설립한 기독교 명문 사학이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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