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고 시의회 회기 막판 격렬 논쟁 일부 현안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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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버스 압수 등…성소도시 내년 3월 주민투표 14일 논의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DEC 14. 2023. THU at 6:50 AM CST

시카고 시의회가 지난 13일(수) 논쟁적인 회의 이후 이주민 버스와 증오 범죄, 서류 미비 노동자에 대한 새로운 법안을 마련했다.

이민자 버스
시카고 위원회는 지역 공무원이 공식 근무 시간과 공식 하차 구역 외 시간에 이주민을 태우고 오는 버스를 압수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즉시 시행된다. /사진=NBC5 갈무리

올해 마지막 회의 중 하나인 이번 회의에서는 몇 가지 주요 지역 현안을 다뤘으며, 브랜든 존슨 시장의 진보적 지지자들에게 일부 승리를 안겨주었지만 다른 현안들은 해결되지 않은 채로 남았다.

시의회는 격렬한 논쟁 끝에 심각한 위법 행위로 기소된 경찰관들이 경찰위원회 대신 비공개로 변론할 수 있도록 허용하자는 중재자 판결을 거부했다.

악시오스는 이 문제가 중재자에게 다시 회부되며, 중재자는 동일한 판결을 다시 위원회에 보내 최종 결정은 법원에서 내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도 위원회는 지역 공무원이 공식 근무 시간과 공식 하차 구역 외 시간에 이주민을 태우고 오는 버스를 압수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즉시 시행된다.

시 법무 부서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민자 버스’는 최소 77회 이상 규칙을 위반했다.

시의회는 또한 증오 범죄와 새로운 범주의 ‘증오 사건’을 신고하고 추적하는 방식을 중앙집중화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다음 달부터 시행될 예정인 이 조례는 경찰관에게 증오 범죄 교육을 의무화하고 시 기관에 대한 보고 요건을 강화할 것이다.

이와 함께 시의원들은 시카고의 웰컴 시티 조례를 강화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 내 1,100만 명으로 추산되는 서류 미비자에게 취업 허가를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14일(목) 시의회는 시카고가 피난처 도시로 남아야 하는지에 대한 3월 주민투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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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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