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설날 행사 차이나타운 퍼레이드 등 아직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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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8일 2시간 진행…아가일·강남마켓 등 ‘청룡 해’ 기념 행사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11. 2024. SUN at 8:30 AM CST

한국이 설 연휴를 즐기는 이때 미국 사는 우리들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여유가 없다. 사는 게 바쁘기도 하지만, 이런저런 방법으로 품 팔면 설날 행사 즐길 ‘꺼리들’ 없지 않다. 뭐 그래도 ‘연휴’는 없지만.

다음은 악시오스 시카고가 묶어 소개한 시카고 설날 행사들.

먼저 ‘몇 주 동안 시카고에서는 다양한 축제로 설날을 축하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다.

어제 10일(토) 설날 당일 시카고 한인문화회관, AACC 등 다양한 단체와 기관 등이 설날 행사를 작게 혹은 크게 진행했다.

한인 단체나 개인이 진행한 설날 행사는 여기 시오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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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목) 필드 뮤지엄에서 열린 설날 축하 행사에서는 사자춤, 목청껏 노래하기, 몽골 민속 음악, 요요 묘기, 중국과 한국 전통 무용 공연 등이 펼쳐졌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리버 웨스트에 최근 개장한 아시아계 미국인 마켓이자 푸드 코트인 강남 마켓(Gangnam Market)에서는 설날을 맞아 2월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오전 9시~오후 7시 무료 음식과 음료 시음 행사를 진행한다.

1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00달러 기프트 카드가 들어 있는 행운의 빨간 봉투를 증정한다.

지난 10일 글로벌 커넥션은 네이비 피어 아온 그랜드 볼룸에서 설날 행사를 마련했다. 아시아 요리와 함께 현지 예술가, 댄서, 뮤지션의 공연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공짜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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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7일(토)에는 아가일 설날 퍼레이드(Argyle Lunar New Year Celebration)와 축하 행사가 아가일과 브로드웨이 인근에서 진행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업타운 지역 20개 이상 지역 단체가 선보이는 전시, 공연 및 활동을 볼 수 있다.

연례 업타운 퍼레이드에 앞서 인근 도서관(Bezazian Branch Library, 1226 W. Ainslie Street)에서는 설날을 주제로 한 이야기, 노래, 간단한 공예로 설날을 축하한다. 보호자와 함께하는 2~6세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오전 10시 이야기 시간과 함께 이날 도서관 개장 중 언제든지 가족과 함께 들러 용 공예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튿날인 18일(일) 차이나타운에서는 약 2시간 동안 음력설 퍼레이드가 예정돼 있다. 사자 무용수, 용 무용수, 마칭 밴드, 정치인, 화려한 수레가 등장한다.

퍼레이드는 오후 1시 24번가와 웬트워스 애비뉴(Wentworth Avenue) 교차로에서 시작해 웬트워스 북쪽으로 서맥(Cermak)과 웬트워쓰(Wentworth) 전망대를 향해 이동한다.

뱀의 해인 내년 설날은 2025년 1월 29일(수)이며, 퍼레이드는 2025년 2월 9일(일) 열릴 예정이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