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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DEC 31. 2023. SAT at 5:57 PM CST
시카고오늘도 2023년 결산을 해본다. 올해 가장 많이 본 기사는 무엇일까. 간단 정리해봤다. 올해 많은 기사를 올리진 못했다. 특별히 상위 많이 본 기사라고 해서 공개할 만큼 조회수 높은 것도 아니다.(기대에 훨씬 못 미친다. 음) 그래도 뭘 많이 봤을까, 나도 궁금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는 이거다. ‘페이스북 ‘7억불’ 합의금 신청 해봤다’. 4월 20일 오전 6시 17분 게재했다.
이번 7억 달러는 8,700만 페이스북 사용자 개인 데이터를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수집토록 허용한 데 대한 소송 취하 조건으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지난해 12월 내놓은 것이다.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면 되는지 그 방법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안내했다.
이 결과, 많이 받지는 못했다. 한 자리 숫자 보상금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두 번째 많이 본 기사는 리뷰였다. 당시 새로 개업한 글렌뷰 돈가스집 ‘최고당’ 다녀온 후기. ‘글렌뷰 도서관 옆 최고당 돈가스 먹어봤다’(2023/08/19, 1:39 오후)
당시 4명이 가서 세트메뉴로 등심돈가스+우동(24.95불), 카레돈까스+쫄면(25.95불)을, 단일 메뉴로 치즈돈까스(15.95불)와 쫄면(13.95불)을 시켰다.
언제나 그렇듯 ‘맛평’은 주관적인 것이다. 그리고 물론 ‘집밥’이 늘 최고당.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비프) 데이비드 최 강간 논란’(2023/04/15, 9:42 오전) 이 기사를 세 번째로 많이 봤다.
인기 넷플릭스 드라마 ‘비프’(BEEF. 한국 제목: 성난 사람들)에서 ‘아이작’ 역을 맡은 한국계 배우 데이비드 최(David Choe)가 과거 팟캐스트 진행 시절 한 ‘강간’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당시 그는 ‘조작이었다’고 밝혔지만, 비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후 결과는? 함 알아봐야겠다.
‘2023년 시카고 지역 한인 장학금 ‘누가 얼마나’’(2023/05/07, 11:16 오후) 이 기사도 많이 봤다. 많이 본 기사 순위 4위다.
시카고 지역 각 단체나 기관, 개인별로 매년 숱한 장학금을 마련해 지급하는 데 이를 총정리했다. 올해 초 정리했어야 할 내용을 결국 하반기를 겨냥해 한 데 모았는데, 반응 괜찮았다.
말한대로 이 기획기사는 내년부터 1월 혹은 2월 중 전체를 수록할 예정이다.
더 많은 장학금이 차세대 한인을 격려하기 위해 제공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섯 번째 많이 본 글 역시 ‘리뷰’다. ‘나일스 ‘336’ 숙성 삼겹살 먹어봤다’(2023/02/05, 4:23 오후)
‘빵굽는 마을’(8357 W Golf Rd, Niles)을 인수해 새로 오픈한 ‘삼삼육‘(336) 삼겹살집 방문 후기이다.
본 메뉴(고기)보다 환풍 시설 문제를 지적했는데, 한차례 홍역을 겪은 후 지금은 시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
항정살보다 생삼겹 선호도가 더 높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깍두기 볶음밥은 많이 아쉬웠다. 지금은 어떨지…
다음 많인 본 기사는 임윤찬의 힘이다. ‘라비니아 티켓 판매 첫날 임윤찬 공연 확보 후끈’(2023/05/01, 11:53 오후 ) 이 기사가 많이 본 기사 여섯 번째에 올랐다.
시카고 교외 지역 하이랜드 파크의 라비니아 페스티벌 2023년 여름 콘서트 시리즈 티켓 판매 관련 기사.
당시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임윤찬 공연 표 확보에 나선 한인 등 접속이 늘면서 한때 로그인 자체가 안되는 현상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곱 번째 많이 본 것은 ‘한국서 올때 오헤어 터미널5 우버 이용 못한다’(2023/02/25, 4:16 오후)는 기사.
오헤어 국제공항 국제선터미널인 제5터미널에 도착한 승객 중 우버나 리프트를 이용해 집까지 가려는 승객은 공항 환승 시스템(ATS)을 이용해 제2터미널로 가야 한다는 게 기사 뼈대.
한국에서 올 때 반드시 거쳐야한다는 점에서 필요한 정보라고 판단했다.
오랜만 힘줘 쓴 큐레이션 기사도 보람만큼은 아니지만 많이 봐줬다. ‘이민권 시리즈’ 기사 첫 번째인 ‘미국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인터뷰 준비 총정리’(2023/09/24, 5:39 오후)
시민권 준비하는 사람들 이 글 하나면 다 해결할 수 있게끔 썼다. 무엇을 어떻게 공부하면 시민권 안심하고 인터뷰 할 수 있을지 실경험을 토대로 충실하게 담았다. 많은 도움이 된다는 말 들었을 때 보람이 컸다.
내년 시민권 인터뷰 형식의 변화가 예고됐다. ‘말’ 위주로 좀 더 어려워진다던데, ‘개정안’을 담아 2025년판 총정리를 써볼 예정이다.
아홉 번째 최다 구독 기사는 ‘아이폰14프로 개통 우여곡절 e-SIM 탓’(2023/01/15, 10:52 오후)이다. 역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리뷰성 기사로 한국 다녀올 때 엄청 고생한 기억을 더듬어 뒤늦게 정리했다.
마지막 10번째 독자들 본 기사는 ‘버논힐/먼덜라인 한인 미용실 오픈 가봤다’(2023/06/10, 4:08 오후)로 역시 리뷰성 기사이다.
버논힐, 먼덜라인 이쪽에도 이제 한인들 많이 사는데 한인 미용실이 거의 없어 글렌뷰나 버팔로 그로브로 내려가야 했는데, 이 미용실이 생겼다.
개업한 지 이틀만에 방문해 실제 커트를 했다. 그 경험을 간단 적었다. 버논힐 60번 길 유스만다린 옆 몰(123 W. Townline Rd.)에 있는 ‘K-헤어 살롱’(K-Hair Salon)이 그곳.
이후로 머리는 여기서 자른다. 이 글 보고 찾았단 사람 많던데, ‘못한다’는 얘기 안 들어 내심 한숨 돌렸다.
내년 2024년에는 더 분발하자. 조회 수 몇 만 건 이런 기사나 글 잔뜩 나왔으면 좋겠다. #시오_2024년바람
@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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