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출 독도소주 시카고 입점…H마트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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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탁 비스트로’ 지난달 첫선…LA 뉴욕 애틀란타 확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4. 2024. SUN at 8:26 PM CST

한국에서 화제를 모으며 미국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독도소주’가 시카고에도 공급됐다. 시카고를 포함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애틀란타 등 한인마트와 한인 식당을 위주로 미국 내 입점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시카고의 한국식 술집인 ‘탁 비스트로’(TAK KOREAN BISTRO & KARAOKE)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프리미엄 소주, ‘40240 독도소주’를 소개한다”고 말했다.

독도 소주 시카고
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탁 비스트로가 지난달 초부터 독도소주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3일(토) 올린 글에서 이 한식당은 “한국의 상징인 독도 인근 동해의 최고급 광천수와 국내산 프리미엄 쌀로 빚어낸 40240 독도 소주는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한다”며 “고급 레스토랑과 바에서 즐겨 찾는 이 소주는 비교할 수 없는 경험을 보장한다”고 적었다.

아울러 “현대식 다단계 진공 증류 공법을 통해 품질에 대한 집념이 드러나며, 쌀의 은은한 향과 함께 놀랍도록 깨끗하고 부드러운 마무리를 약속하는 독특한 맛을 만들어 낸다”고 덧붙였다.

시카고 와바시 길(1132 S Wabash Ave, Chicago, IL 60605)에 있는 탁 비스트로는 한국 전통 음료와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달라스, 뉴욕, 샌프란시스코에도 곧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 식당에 따르면, 탁이라는 이름은 음식을 먹기 위해 젓가락을 쪼개고, 술잔을 식탁에 내려놓고, 마이크를 잡고 노래하는 모습에서 유래한 의성어 ‘탁!’에서 따온 것이다.

40240 독도 소주는 케이알컴퍼니(대표 임진욱)가 제조, 유통하는 증류식 소주이다. 숫자 40240은 독도 우편번호이다. 지난 2021년 3·1절을 기념해 출시됐다.

동해(EAST SEA)와 독도가 한국의 고유의 영토임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만들었으며, 이 취지를 살려 겉병에 ‘아름다운 한국의 섬’(Beautiful Island of Korea)’이라는 문구를 적어넣었다.

독도소주는 지난 1월 25일(목)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4년에도 40240 독도소주 미국수출은 계속된다”고 소식을 전했다.

회사측은 이 게시글에서 “오늘 독도소주 17도, 24도, 37도 40피트 컨테이너를 평창공장에서 작업했다”며 “ 부산항으로 가서 1월 27일 미국 LA 롱비치항으로 출발한다”고 말했다.

독도 소주 미국 수출
독도소주는 지난달 미국 수출을 ‘다시’ 개시한다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다.

이번 수출로 뉴욕과 시카고, 아틀란타에서 40240 독도소주를 만날수 있다고 독도소주 측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 조선비즈는 지난 4일 독도소주가 올해 1월부터 미국에 수출돼 한남체인, 시온마켓 등에 납품됐고, H마트도 상품 등록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시카고 탁 비스트로 외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식당 ‘가온누리’ 등 식당들에도 속속 입점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