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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새벽 컨테이너 선박 들이받아…”완전히 무너졌다”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26. 2024. TUE at 6:08 AM CDT
오늘 26일 화요일 새벽 볼티모어의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Francis Scott Key Bridge)에 컨테이너 선박이 충돌해 다리 붕괴. 차량과 사람들이 물에 빠졌다고 메릴랜드 주 관리들이 밝혔다.
볼티모어 경찰국은 성명에서 “오전 1시 35분에 볼티모어시 경찰이 프란시스 스콧 키 브리지에서 작업자들이 물에 빠졌을 가능성이 있는 다리 붕괴에 대한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관리들은 다리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말했다.
선박 추적 회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적의 948피트 컨테이너선 달리(Dali)가 다리를 들이받았다.
*충돌 당시 영상(출처=X)
볼티모어 시 소방국은 붕괴 당시 여러 대 차량이 다리에서 추락했다고 밝혔다. 잠수부들이 물속에서 최소 7명을 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해안경비대(USCG)는 “사고와 관련해 주변 2000야드 해역에 긴급 안전 구역이 설정됐다”며 “선원들은 이 지역을 피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695번 주간 고속도로의 일부인 이 다리는 1977년에 개통됐으며 볼티모어 항구의 패탭스코 강을 가로지른다. 이 다리는 볼티모어 항구와 함께 동부 해안 운송의 허브 역할을 하는 중요한 동맥이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