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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서류, 인터뷰 준비 요령, 기타 사항 등 일목요연 쪽집게 자료
영주권만큼 절실하지는 않지만, 시민권도 미국에 살면서 중요한 선택 중 하나이다. 특히 트럼프 4년,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갖 위협으로 ‘시민권을 따자’는 수요가 크게 증가하기도 했다. 영주권만으로도 사는 거 불편 없었는데, ‘시민(국민)만 대우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잇단 조치가 불러온 후과이다.
‘애국’을 앞세워 시민권 따는 데 다소 소극적이었던 한인들도 이 시류에 올라탔다. 물론, 예전과 같지 않은 인식의 변화도 한 몫 했다. 게다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시민권 인터뷰를 보기 위한 신청비(750불)를 정부 지원금으로 할 수 있어 ‘공짜 신청’이 가능한 것도 시민권 신청 건수를 적지 않게 늘렸다.
‘시민권 이렇게 따자’ 함 정리하고 싶었다. 뭘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시민권 신청과 공부, 시험 통과 후 어떤 ‘알아야할 것’들이 있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게 없었다. 막상 시민권을 준비하는 사람들 막상 ‘정보 부재’애 맞닥뜨리면, 선험자들에게 의조할 수밖에 없다. 그 곤란을 좀 덜어줄 수 있지 않을까. 함 ‘재료’들을 정리해봤다.
이 글에서는 ‘시민권 인터뷰’ 준비에 초점을 맞췄다. 인터넷에 유튜브에 있는 많은 자료들, 고르고 골라 ‘이것만 보면 된다’ 할 정도로 ‘엑기스’만 정리했다. ‘시민권 A부터 Z까지’는 아니지만, 그 일부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참고로, 내년 2024년부터는 시험이 어려워진다는 보도가 나왔다. ‘엉어’ 테스트를 좀더 강화하겠다는 것. 어떻게 바뀔 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태.
<첫번째> 미국 시민권 따기 전, 먼저 읽어보세요
미국 시민권자가 되려면 미국에서 영주권자로 5년 이상 거주하고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 후 시민권 신청자는 이민국 담당자와의 인터뷰를 통과해야 한다. 인터뷰에서 시험관은 영어 능력, 미국 역사 및 정부에 대한 지식, 개인적 배경 등을 평가한다.
미국 시민권이 뭔지, 이를 따기 위한 자격 요건은 어떻게 되는지, 시민권 취득 절차와 요령은 어떤 건지 ‘그늘집’이란 곳에서 정리한 글이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도움이 된다.
*미국 시민권은 무엇?
*미국 시민권 자격 요건은?
*시민권 취득 절차 및 요령
*[참조] 미국 이민국(USCIOS)에 따르면, 지난해 2022년 미국 신규 시민권자 수는 96만 7,000명 이상.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수가 귀화. 합격률은 96% 이상. 관련기사
<두번째> 시민권 신청 어디서, 어떻게?
이민국에 직접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여기서는 논외. 어렵게 할 필요 없다. 이런 거 한인 도우라고 하나센터와 한울종합복지관 등 한인 기관들이 있다. 정부 지원금 받아 무료로 신청 수속을 밟아주니 그냥 믿고 맡기면 된다.(시민권 인터뷰 신청비 무료는 시한이 정해져 있다. ‘기금이 소진될 때까지’이다. 2023년 9월 현재 무료 신청이 가능한 지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하나센터: 김소희 872-302-4881
–한울종합복지관: 한혜경 847-439-5195(ext. 206), ehan4@hanulusa.org
<주의!!> 하나센터 등 시민권 신청 대행 기관 이용시 작성 서류(N-400)은 반드시 본인 ‘최종 컨펌’ 후 이민국에 발송해야 합니다. N-400 다큐먼트를 중심으로 인터뷰 진행하는데 잘못된 내용 있으면 이를 일일이 ‘영어로!’ 설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이게 인터뷰 준비하면서 은근히 신경 쓰입니다) 보고 또 보고 ‘답변’에 이상 없는 지 거듭 확인한 후 이민국에 보낼 것을 권합니다.
<세번째> 인터뷰 당일 지참해야 하는 서류
유튜브 등 각종 모의 인터뷰(mock interview)에서는 각기 달리 여러 서류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온다. 이를 총정리했다. 이 모든 서류를 심사관이 다 보느냐? 아니다. 말 그대로 ‘복불복’이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시민권 인터뷰를 마친 사람들 얘기를 보면 ‘인터뷰 통지 서류에 적힌 자료만 냈다’는 대답부터 ‘세금계산서 5년치, 결혼/이혼증명서, 범칙금/과태로 영수증 등도 보더라’ 등등 많은 의견이 있다. 정해진 답은 없다.
세금계산서 5년치(시민권자와 결혼한 영주권자는 3년치) 정도는 준비해가는 게 좋을 것 같다. 미국에서 결혼 또는 이혼했거나, 자녀를 낳은 경우 결혼/이혼 증명서, 자녀 출생 증명서도 챙겨가는 것도 한 방법. 물론 인터뷰 당일, 없는 서류 요구하면 ‘보내주겠다’ 답하면 된단다. 다만 이 경우 인터뷰 합격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
<관련기사 더 읽기>
영주권자 미국 시민 되기 2탄 시민권 선서식
영주권자 미국 시민 되기 3탄 선서식 후 할 일
<필수 서류>
-인터뷰 날짜 통지 서류(이민국 발송)
-영주권 카드
-운전면허증 등 개인ID(주에서 발급한 신분 증명서)
-여권(갱신했으면 이전 구 여권도 함께)
<챙겨가면 좋은 서류들>
-세금 납부 증명 서류(5년치)
-교통 위반 범칙금•과태료 영수증
-결혼 증명서(미국에서 결혼 시)
-이혼 증명서(미국에서 이혼 시)
-자녀 출생증명서
-전에 살던/현재 사는 집 계약서(주소, 거주기간 포함)
-부부 공동명의 서류(집 문서, 은행 스테이트먼트, 은행에서 보내온 우편물 등등)
<참조>US citizenship interview : What DOCUMENTS YOU SHOULD BRING to your N-400 interview
*인터뷰 후 보충 서류 제출 요구시 온라인 제출. 검토 위해 30일 정도 소요
*인터뷰 후 최종 통과 여부는 수퍼바이저 승인 후 확정. 24시간 안 메일(이나 온라인 계정)으로 결과 전송. “형식적 절차”
*서류는 사본 제출. 진본도 무관. 인터뷰 끝나면 복사 후 돌려 줌. 합격시 그린 카드는 이민국 보관(시민권으로 대체)
*세금 보고서 5년치 요구(시민권자 배우자 있는 경우 3년치)
***일리노이 거주자 경우 인터뷰는 어디에서 어떻게?
-일리노이 주민 경우 인터뷰 당일 여기 이민국 시카고 사무소(101 W Ida B. Wells Dr, Chicago, IL 60605)로 가면 된다.
-건물 1층에서 소지품 검사 후 2층으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 바로 앞에 ‘접수창고’가 있다.
-서류(위 ‘필수서류’) 제시하면 접수 후 ‘룸1’ ‘룸2’ 하나를 지정해 알려준다.
-대기실(로비)에서 기다리면 룸1 혹은 룸2라고 적힌 문에서 심사관이 나와 이름을 부른다. 따라가면 된다.
-들어가면 안에 여러 개 방이 있다. 각각 인터뷰가 이뤄지는 곳이다.
-심사관이 자기 방으로 데리고 들어간다. 간단한 인사 후 인터뷰가 시작된다.
-하나센터나 한울에서 N400 서류 작성을 대행한 경우, 먼저 이를 확인하는 ‘사인’을 하고 시작한다.(예상에 없던 것. 당황하지 말자)
-인터뷰는 시빅 테스트와 영어 읽기/쓰기를 먼저할 수도, N400 개인정보와 예스/노 질문을 먼저할 수 도 있다. ‘정직한 대답만 하겠다’는 일어서서 하는 선서는 N400 인터뷰 시작할 때 한다.(시빅 테스트를 먼저할 경우 선서는 나중 한다는 얘기)
-사인은 인터뷰 내내 약 4번 정도 한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시민권 인터뷰 실전 사례 A부터 Z까지’ 참조(예정)>>>
<네번째> 이 글 본론, 시민권 인터뷰 공부 이걸로, 이렇게
*이건 꼭 기억하자!!!
-N400 제출 서류 보고 또 보자. 모든 ‘답’은 다 여기에 있다. 심사관도 이걸 위주로 묻는다
-인터뷰 대비 공부할 때 한국어로 전체 개요 함 듣고, 공부는 주로 영어 ‘듣기’로 할 것. 영어로 묻고 영어로 답하는 당연한 과정, 심사관 영어 ‘들을 수 있어야’ 내가 준비해간 답도 할 수 있으니까.
-다시 한번, 시험 전까지 무조건!!!!! 많이 ‘들으‘세요.
**인터뷰 (구성)는 어떻게?
인터뷰는 크게 세 가지로 진행된다. 시빅 테스트(Civic Test)와 영어 듣기/말하기, N-400이다. N-400은 다시 ‘개인 정보’와 ‘Yes/No’ 두 개로 구분할 수 있다. 시빅 테스트와 영어를 먼저 하든, N-400을 먼저 하든 그건 심사관 마음이다. ‘진실만 말하겠다’는 기립 선서는 N-400 질문을 시작할 때 한다.
***[실전영상_현장분위기물씬] 실제인터뷰현장에서어떤식으로인터뷰가이뤄지는지궁금하신분들은이자료를참조하세요. 실제인터뷰이렇게 ‘좁은방에서’ 책상하나사이에두고 1:1로이뤄집니다.
*COVID 및 당일 선서식 동안 미국 시민권 인터뷰 연습 2021 | N-400 신청
*US Citizenship Interview Practice 2020
*N-400 Application Form – Mock Interview (Version 1)
<1. 시빅 테스트 Civic Test>
‘시빅 테스트’는 미국의 역사와 지리, 정치 등과 관련된 100가지 문제를 대상으로 ‘미국을 얼마나 아는지’ 묻는 시험이다. 10개 질문을 하고 이중 6개를 맞추면 통과된다. 내리 6개를 맞추면 그냥 끝난다.
시빅 테스트 질문 100문항은 이민국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영문과 한글 모두 있으니 이걸로 공부하면 된다. ‘콕 찌르면 툭 나올 정도로’ 암기해야 한다.
*Civic Test 100가지 질문(/출처=이민국 공식자료)
(한글)미국 시민권 시험 100 문항 질문 및 답변 (2008년 버전)
(영어)Civics (History and Government) Questions for the Naturalization Test
<참조> U.S. CITIZENSHIP INTERVIEW AND TEST 2023 (FULL OFFICIAL USCIS VIDEO)
-USCIS 시민권 인터뷰 공식 영상. 5년전 꺼라 좀 구리지만 전체 흐름을 보는 데는 무리 없다.
<시빅테스트, 이걸로 공부하세요>
[한글]2023 시민권 시험문제 1 ~ 10번 풀이(워싱턴등대지기)
-이 분, 영어 쉽지 않은 분들 대상 ‘엑기스’만 뽑아 잘 설명. 추천영상. 쪽집게 강의 스타일
-10문제 씩 총 10개 동영상으로 구성. ’2023 시민권 시험문제’ 검색하면 다 나옵니다.
[한글]바뀐 하원의장, 2개월만에 시민권받은 행운의 영상, 시민권신청서작성 한국어설명, N400, (한글 발음 이상해도 영어 질문 이해하는 데 이게 제일 잘 정리)
[영어]*2022 – 100 Civics Questions (2008 version) for the U.S. Citizenship Test (2) (조회수 951만회. 2년전)
*2023 미국 시민권 공식 USCIS 100 공민 질문 2008 버전 BY GROUP
*Practice 100 Civics Questions 2023 🔻 CAN YOU PASS the Challenge Quiz for US Citizenship Test 2023.
*[셀프 테스트] 시빅 테스트 공부 다했으면 이걸로. *[Boost your memory] Pass your US Citizenship Interview 2023: Self-test 100 Civics Questions 2 Steps
*65세 이상 20년 이상 거주자: 한국어로 시험 가능(통역관 대동). 영어 읽고 쓰기 없고 간단 시빅 테스트 *65세 이상 & 20년(영주권)거주자를 위한 미국 시민권 시험 준비 *65/20 시험문제 20 문&답
*영주권을 취득한지 20년 이상된 50세 이상 신청자나 영주권을 취득한지 15년 이상된 55세 이상 신청자: 한국어로 시험 가능(통역관 대동). 영어 읽고 쓰기 없고 100문제 시빅 테스트+N400
<2. Reading & Writing Test>
[한글]2018 CITIZENSHIP READING+WRITING 미국 시민권 받아쓰기 연습2 Dictation practice 2 :: 셰리선생님
[영어]2022 미국 시민권 영어 읽기 및 쓰기 시험 | N-400 인터뷰
<3. N400 개인정보 & 도덕성 질문(yes/no)>
3-1. N-400 개인정보(Personal Information) 질문, 이거 먼저 들으세요 *Most asked N400 Personal Questions for US Citizenship Interview 2023 | Based on Actual Experience !!
3-2. 도덕성 질문(Yes/No 문제. N400 서류의 ‘Part 12’ 이하)
-이 경우에는 ‘과거에 뭐 해본 적 있느냐’는 유형 질문에는 ’No’를, ‘00을 하겠습니까?’ 질문에는 ‘Yes’를 답해야 한다.
-무조건 노노노 대답만 하다가 예스 몇번 하는 시절은 지났다. 시험관들 예스와 노 질문 섞어서 물어본다
-가끔은 질문을 바꿔 예스인 줄 알았던 질문인데 노로 답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질문을 잘 들어야 하는 이유이다.
-질문을 해놓고 예스 혹은 노 답을 하면 그 질문에 포함된 단어의 뜻을 물어보는 경우도 왕왕 있다. 질문 자체를 이애해야 하는 이유다. 기계적으로 예스 혹은 노만 대답해서는 이런 심사관을 만날 경우 곤란할 수 있다.
3-3. N400 도덕성 질문(yes/no) 이걸로 공부하세요
[한글]미국 시민권 인터뷰 질문 N-400 도덕성 질문 (Yes/No) 편 : 2018 Citizenship test questions review N-400 (셰리선생님)
[영어]New➡️The Most ASKED N400 Vocabulary Easy Definitions to Help You Pass US Citizenship Interview 2023
<시간 있는 분들은> 이 시리즈로 공부하세요. 미국 시민권 인터뷰 질문 N-400(셰리선생님 묶음)
<다섯번째> [Mock Interview]
-이렇게 각 부문 공부가 끝났으면 이제 ‘모의 인터뷰’ 공부. 인터뷰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1:1 질문과 대답
아래 여러 참조 유튜브 영상 링크 중 골라 들으세요.
*[한국남성] US Citizenship Interview | N-400 Naturalization Interview Simulated Interview Questions & Answers
*[한국남성] US Citizenship Interview 2023 | Practice N-400 Naturalization Interview & Oath Ceremony [USCIS N400]
*[한국여성] N-400 Naturalization Test & Interview 2023 (US Citizenship – English test, Civics Test, N400 form)
*[한국여성] N-400 미국 귀화 Mock 인터뷰 버전 6 | 실제 신청자 경험을 바탕으로
*[bad mood. N400 누락 다수] [Achieve Your Dream] N400 US Naturalization | US Citizenship Interview 2023 & Same Day Oath Ceremony
*[탈락사례] Failed US Citizenship Test: The Shocking Mistakes on N400 Naturalization Interview 2023
그리고, 1:1 마지막 실전연습
-자 모든 연습이 끝나고 내일 인터뷰라구요? 맘 편히 하고 마지막, 이걸로 자신을 한번 테스트해보세요
-시험관이 묻고 본인이 답하는 모의 인터뷰 영상입니다.
*2020 미국 시민권 인터뷰 연습 v2 | 귀화 시뮬레이션 모의 인터뷰 | N-400
<여섯번째_ 부록> 이것도 보세요
1. 군대 다녀온 한국 남자들 꼭 ‘예스’해야 하는 이 대답
-이것과 ‘총기 훈련 받은 적 있느냐’는 대답에는 군대 다녀온 한국 남성 경우 반드시 ‘yes’ 대답해야 한다.
-이 경우 ‘언제부터 언제까지 얼마나 어디에서 복무했느냐’(입대와 제대 날짜 등) ‘뭘 배웠느냐’ 등등 물어본다.
-이 경우 “I served Korean military unit about for 3 years in 1987~1990.” “I learn how to use gun and basic military training” 이렇게 답하면 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두 질문에는 반드시 “yes” 해야 한다.
2.미국시민권 인터뷰 1차 불합격하신 분들을 위한 말씀(워싱턴 등대지기)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SEP 24. 2023. SUN at 4:23 PM CDT
@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