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계 멕시칸 푸드 체인, 미국 진출 6년 만에 전면 철수
네이퍼빌·에반스턴·샴버그·벅타운 등 8곳 즉시 영업 종료
By 박영주 | yjpark@kakao.com | 시카고오늘
May 22 2026. THU at 8:34 PM CDT

호주계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 구즈만 이 고메스(Guzman y Gomez)가 22일 시카고광역권 내 8개 매장 전부를 즉시 폐점하고 미국 사업을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회사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시카고랜드에서 6년간 부리토와 큰 꿈을 함께 나눈 끝에, 미국 매장 문을 닫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폐점 사유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구즈만 이 고메스는 2020년 네이퍼빌에 미국 첫 매장을 낸 뒤 버팔로 그로브, 크리스털 레이크, 디어필드, 데스플레인스, 에반스턴, 샴버그, 그리고 시카고 벅타운 등 총 8곳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미국 내 매장은 전부 시카고 인근에 집중돼 있었다.
2006년 호주에서 설립된 이 체인은 현재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 전 세계 2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시카고 랜드 철수에도 불구하고, 해외 매장은 계속 영업한다. 회사는 성명에서 “호주, 싱가포르, 일본에 오시면 언제든지 찾아달라”고 덧붙였다.
이 체인은 호주 증권거래소 상장 기업으로, 미국 맥도날드 대안으로 포지셔닝하며 공격적인 글로벌 확장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미국 시장에서는 지역 경쟁이 치열한 시카고광역권에 한정해 운영하며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English Summary】
Australian-based Mexican fast food chain Guzman y Gomez has closed all eight of its Chicagoland locations effective immediately, ending a six-year run in the U.S. market.
The chain opened its first U.S. restaurant in Naperville in 2020, later expanding to Buffalo Grove, Crystal Lake, Deerfield, Des Plaines, Evanston, Schaumburg, and Chicago’s Bucktown neighborhood. 3
The company, which operates more than 200 locations in Australia, Singapore, and Japan, did not disclose the reason for the U.S. exit; all international locations remain open.
@2026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