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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분석]2%대 안정세, 검사량 최대…치명률 ‘숙제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25 THU. at 7:38 PM CT
일리노이가 ‘복원 일리노이’ 계획에 따라 이달 26일부터 4단계에 진입한다. 확진율이 떨어지고, 병상과 인공호흡기 등 환자 수용 능력이 기준을 충족하기 때문이다. 실제 주간 확진율은 2~3%대로 떨어져 일리노이 경우 ‘가장 감소세가 뚜렷한 주’로 평가받고 있다.
3만 건을 넘기도 하는 검사 수에도 불구, 확진율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다.일리노이 보건국(IDPH)은 2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일리노이 확진율은 3개월 전 최고 수치보다 90% 가까이 줄었고, 입원율은 8주 전 최고치에서 65% 감소했으며 COVID-19 관련 사망자는 6주 전보다 65% 감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루 뒤 4단계 개방을 앞두고 본지는 IDPH 발표자료를 토대로 지난 2주간(6.12~6.25) 일리노이의 코로나19 확진·사망 추이를 살펴봤다.
25일 IDPH 발표에 따르면 먼저 이날 24시간 내 검사 수는 3만 1,686건으로 처음 3만건을 돌파했다. 앞서 3만 건에 육박한 날은 전날인 24일(29,331건)을 포함해 17일(29,987건), 5월 21일(29,307건)을 꼽을 수 있다.
일리노이가 출장 검사를 위한 12팀 구성도 완료했다고 밝힌 만큼, “검사를 줄이자”는 트럼프 대통령 기대와는 다르게 일리노이 경우 검사 수 확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총 검사량은 지난 5일 100만 건을 넘어섰고, 10일 110만 건, 15일 120만 건, 19일 130만 건에 도달한 이후 24일 140만 건을 돌파했고 25일 146만 527건의 총검사 수를 보임으로써 곧 150만 건 고지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주간 일 단위 확진율은 계속 2~3%대를 유지했다. 3%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9일부터, 2%대를 기록한 것은 12일부터로 이후 엎치락뒤치락 2% 또는 3%대를 보이다 지난 17일 1.8%를 찍은 후 계속 2%대를 유지하고 있다.
누진 확진율(전체 검사 수 대비 확진자 수)은 이 기간 11%대에서 시작해 9%대까지 내려왔다. 지난달 29일 13%대로 떨어진 이래 지난 3일 12%대, 10일 11%대, 16일 10%대로 떨어졌고, 마침내 지난 23일 9%대로 내려와 곧 8%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치명률은 4.8~4.9%대에서 멈춰있다. 다소 증가하는 추세로 며칠 내 5%에 도달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가 줄어드는 만큼 사망자도 감소해야 치명률 감소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현재 미국과 전 세계 치명률은 각각 5.08%, 5.12%이다. 참고로 한국의 치명률은 2.24%로 보고됐다.
한편, 존스홉킨스 대학 자료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확진자는250만 1,633명, 사망자는 12만 6,720명이다.
같은 날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현재 수치의 10배에 달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 2020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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