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5 ‘동력 손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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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TSA “30건 소비자 불만 접수”…충전시스템-배터리 문제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20. 2023. TUE at 6:50 AM CDT

잘 나가던 현대 전기차 아이오닉5가 암초를 만났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차량의 전원 손실 문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아이오닉5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차량의 전원 손실 문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사진=현대자동차

NHTSA의 결함 조사국(ODI)은 2022년형 현대 아이오닉 5 차량에서 ‘동력 손실’을 주장하는 30건의 소비자 불만을 접수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기관의 문서에 따르면 약 3만 9,500대의 차량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결함조사국은 “많은 소비자들이 대시보드에 경고가 표시된 후 큰 펑 소리가 난다고 말하고 있다“며 ”그 직후 차량의 동력이 감소하는 것부터 완전히 상실되는 것까지 다양한 수준의 동력 상실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동력 꺼짐 현상은 하이브리드 차량의 동력 공급을 담당하는 충전 시스템과 저전압 12볼트 배터리와 관련이 있다.

ODI는 “예비 검토 결과, ICCU(통합 제어 충전 장치) 내의 과전류가 LDC(DC-DC 컨버터)의 트랜지스터(FET)를 손상시켜 12V 배터리를 충전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의 아이라 가브리엘 대변인은 ”회사가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 영향을받는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할 계획“이라며 ”필요한 경우 충전 장치도 교체 할 것“이라고 AP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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