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전기차 21만대 리콜, 주행 동력 상실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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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제네시스 등 포함…“충전 제어 장치 트랜지스터 손상”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NOV 26 2024. TUE at 6:24 AM CST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총 20만 8천 대 이상의 전기차(EV)를 리콜한다. 리콜 사유는 주행 동력이 상실될 수 있는 문제로, 이는 사고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에는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약 14만 5천 대 차량을 리콜한다. 여기에는 2022~2024년형 아이오닉 5, 2023~2025년형 아이오닉 6, 2023~2025년형 제네시스 GV60, 2023~2025년형 제네시스 전동화(Electrified) GV70, 2023~2024년형 제네시스 전동화 G80 차량 등이 포함된다.

기아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출시된 EV6 약 6만 3천 대가 리콜 대상이다.

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차량의 충전 제어 장치에 있는 트랜지스터가 손상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12V 배터리 충전이 중단될 수 있다.

차량 소유자는 서비스센터에서 충전 제어 장치와 퓨즈를 점검받고 필요한 경우 무료로 교체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올해 초 동일한 문제로 리콜을 받은 차량 소유자도 다시 한번 서비스센터를 방문할 것을 권했다.

차량 소유자들에게는 12월부터 내년 1월 사이 관련 내용을 우편으로 통지할 예정이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