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객 12일부터 백신 증명 없이 미국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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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도 폐지…공중비상사태 종료 시점 발맞춰

박영주 기자 May 3. 2023. WED at 7:08 PM CDT

이달 12일부터 미국에 들어오는 한국 등 해외 입국자는 백신 접종 증명서가 필요 없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일 이러한 내용 등을 담은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내놓았다.

오헤어공항 터미널5 도착 승객은 우버를 이용할 수 없다.
이달 12일부터 미국에 들어오는 한국 등 해외 입국자는 백신 접종 증명서가 필요 없다. . 사진은 한국에서 입국할 경우 이용하는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터미널5. 

바이든 행정부는 이날 다음 주에 해외 여행자와 다양한 직장에 대한 COVID-19 백신 요건을 종료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공중 보건 비상 사태가 끝나는 시점과 일치 할 것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연방 근로자와 연방 계약자,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항공 여행자에 대한 백신 요건이 이달 11일 종료된다.

이와 관련, 국토안보부는 오는 12일부터 육로나 배로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여행객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6월 항공편을 통한 미국 입국 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시하도록 하던 요건을 폐지했지만, 백신 접종 의무는 계속 유지해왔다.

이번 백악관의 폐지 결정은 행정부가 해외 여행자와 연방 직원·계약자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를 처음 발표한 지 약 2년 만에 나온 것이다. 

한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81%가 조금 넘는 2억 7천만 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최소 한 번 이상 접종했다.

@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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