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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정치인·선거후보자들 한자리 “아시안 결집, 힘 모으자” 한뜻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OCT 14 2024. MON at 6:39 AM CDT
한인들도 다수 참석한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모임이 최근 시카고 서버브에서 열렸다. 11월 5일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는 이제 불과 3주를 남겨뒀다.
일리노이 민주당 지지자들의 해리스 지지모임은 지난 10일(목) 오후 시카고 교외 데스플레인에 위치한 비콘 탭(BEACON TAP)에서 메인타운십 민주당협의회(위원장: 로라 머피) 주최로 열렸다. 내달 5일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전에 나선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을 위한 행사로, 한인들을 포함해 다수 지지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친한파인 라자 크리스나무디(Raja Krishnamoorthi) 연방 하원의원과 에일린 오닐 버크(Eileen O’Neill Burke) 쿡카운티 검사장 민주당후보, 로라 머피(Laura Murphy) 주 상원의원(메인타운십 민주당협의회위원장), 마티 모이란(Marty Moylan) 주하원의원, 앤드류 각츠코우스키(Andrew Goczkowski) 데스플레인 시장 등 현직 정치인들과 여러 판사직 선거 후보자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한인으로는 이진 메인타운십 3선 교육위원과 오희영 미주한인민주당총연합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인 커뮤니티에서 참석한 이진 교육위원은 “각 지역 민주당협의회에서 주관하고 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을 위한 지지 열기가 뜨거웠다”며 “민주당 지지층들이 중시해온 가치관들을 포함해 미국 사회에 신뢰가 다시 자리잡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함께 참석한 오희영 수석부회장은 “미국 최초 흑인계 아시안 여성 대통령이 당선될 수 있도록 우리 민주당 아시안 지지자들이 결집해 투표에 참여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자 크리스나무디 연방 하원의원은 “국민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증폭되고 있는 시점에 선거전이 더욱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며 “중산층 강화, 총기 규제, 낙태권 보장 등 후보 정체성 대결이 이번 대선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로라 머피 주상원의원은 “그 누구보다도 첫 여성 대통령 탄생을 기대한다”며 “해리스 후보는 중산층을 구축하고 대통령으로서 경제를 성장시키고 일자리 창출과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해줄 수 있는 리더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