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2 8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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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과학·기술 역할’ 주제…노벨상 수상자 등 대거 참여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L 1. FRI at 5:57 AM CDT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회장 김영기)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 회장 이우일)가 공동 주관하는 제35회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2)가 8월 17~20일 워싱턴DC 인근의 하얏트 리전시 크리스털 시티 호텔에서 ‘팬데믹 이후의 과학과 기술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다.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 2021
제35회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2)가 8월 17~20일 워싱턴DC 인근 하얏트 리전시 크리스털 시티 호텔에서 ‘팬데믹 이후의 과학과 기술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다. 사진은 UKC 2021 모습. /사진=UKC 홈페이지

UKC 2022에는 한국과 미국 등에서 1,000명 이상의 과학기술자, 기업가, 정책결정자, 과학기술 전공 학생들이 모여 첨단과학 기술 연구에 대한 학술토론과 정보교환을 통해 과학기술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인적 네트워킹 향상을 도모한다.

행사 주제인 ‘팬데믹 이후의 과학과 기술의 역할’에 맞춰서 코로나19 이후 세계 보건과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인지하면서 현 상황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통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아울러 보건과 환경, 양자 컴퓨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기술 연구를 위한 포럼과 세션들이 마련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 보건 자문인 에릭 구스비 교수(UC-San Francisco)를 비롯한 미 행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과학과 정책 포럼뿐 아니라 과학외교 포럼, 글로벌 대학총장 포럼, 기업가 정신 포럼, 여성과학자포럼, 스타트업 경진대회, 권텀컴퓨팅 포럼, 기술전략 포럼, 자원순환 포럼 등 한국 출연연들과 기업들이 구성하는 주제별 특별 포럼도 다수 진행한다.

개회식 기조연설자로 2006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세계적 천체물리학자인 존 매더(John Mather) 박사(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가 나서며, 강성모 전 KAIST 명예총장 겸 UC 메르세드(UC Merced) 명예총장, 미셸 강 코그노산트(Cognosante) 창업자 겸 CEO가 기조세션에서 강연한다. 13개 테크니컬 분야별 심포지엄과 신진 과학기술자들이 참여하는 SEED 경력개발 워크숍이 동시에 개최되며,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총이 수여하는 해외과학인상 시상식도 거행된다.

현재 UKC 2022 참가 신청을 해당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 중이며, 학술대회 상세 프로그램도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산업화의 태동기인 1971년 워싱턴DC에서 한인 유학생 69명으로 창설된 KSEA는 올해 51주년을 맞았다. 그간 모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선진 과학기술 전달에 앞장섰으며 반세기 역사를 거치면서 1.5세, 2세, 3세 한인 과학기술자들이 대거 회원으로 가입해 세대 폭을 넓혀가고 있다.

시카고를 포함해 미 전역에 70여 개 로컬 지부(Chapter/Branch)와 30여 개 대학별 차세대 지부, 31개 전문분과단체(Affiliated Professional Society)를 두고 있으며, 16개 테크니컬 분야별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개발(R&D) 협력사업을 통해 한·미 간 과학기술 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KSEA는 지부 단위로 연중 150개 이상의 학술 행사와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미 과학기술 인력 교류의 플랫폼으로 세종센터 출범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KSEA는 매년 전국수학과학경시대회(NMSC)를 통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수학과 과학 탐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학부생/대학원생 장학금 수여와 유망과학기술자 그랜트, 경력개발 워크숍(SEED), 과학기술 창업벤처 프로그램(STEP-UP) 등을 개최해 차세대 과학기술 리더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ukc 2022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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