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선, 한복’ 특별전시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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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회관 갤러리 6일 개막행사…3월 3일까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9. TUE. at 8:52 PM CDT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이 마련한 ‘한복전시회’가 6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3월 3일까지 진행된다. /사진=한인문화회관

시카고 한인문화회관(회장 김윤태) 갤러리와 박물관이 기획한 ‘한국의 선, 한복’ 특별전시회 개막 행사(오프닝 리셉션)가 지난 6일 오후 5시 문화회관 갤러리에서 진행됐다.

사전예약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혹한 날씨에도 약 35명이 참석해 떡과 전통 음료를 함께 나누며 설을 즐겼다. 특히 이날 드레스코드로 제안한 한복을 입고 행사에 참가한 참석자들은 오랜만에 한복을 입었다며 모두 즐거워했다고 한인문화회관은 전했다.

한복을 입고 관람한 후, 관람 인증사진을 이메일(jungyounkim@kccoc.org)로 보내면, 전시회가 끝난 뒤 베스트드레서를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문화회관의 갤러리 공간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문화회관 관계자는 “한복은 문화회관에 기증하는 물품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이라며 “이번 전시회는 기부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 한복들을 정리하고 또 새로 많은 분의 기부를 받아 더욱 풍성하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시장에서는 70~80년대 이민 당시의 한복들과 2020년대 한복들을 주제별로 전시해 한복의 변화와 다양한 종류를 엿볼 수 있다.

전시는 3월 3일(수)까지 진행된다.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일요일은 휴관한다.

© 2021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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