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논란 노스웨스턴대 린치 전 법무장관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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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소송 직면, “독립적인 검토, 공걔” 약속…파문 확산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1. 2023. TUE at 8:01 PM CDT

노스웨스턴 대학교가 어제 1일(화) 학교 내 축구 프로그램에서 학대와 괴롭힘을 당했다는 소송에 직면함에 따라 독립적인 검토를 위해 전 미국 법무장관 로레타 린치를 고용했다고 발표했다.

전 미국 법무장관 로레타 린치
노스웨스턴대학교가 잇단 학내 스포츠 괴롭힘 사건 관련 소송에 직면해 전 미국 법무장관 로레타 린치를 선임해 조사를 맡겼다.

린치와 그녀의 로펌인 폴, 와이스, 리프킨드, 와튼 앤 개리슨은 노스웨스턴의 운동 프로그램을 관장하는 ‘책임 메커니즘’을 검토할 것이며, 그 결과는 공개될 것이라고 학교 측은 밝혔다.

노스웨스턴대학은 현재 팀에 있는 동안 모욕적인 의식에 참여하도록 강요받았다는 전직 축구 선수 등로부터 최소 8건의 소송을 당한 상태이다.

소송을 제기한 전 노스웨스턴 선수들을 대리하는 변호사들은 소프트볼과 축구를 포함한 다른 스포츠에도 영향을 미쳐 소송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쉴 노스웨스턴 총장은 성명에서 “(올해 초 미식축구 프로그램 내 괴롭힘 혐의에 대해 대학이 의뢰한 조사와는 달리)  이번 조사 결과는 모두 공개할 것”이라며 “린치 전 법무장관 도움으로 대학 간 운동경기에서 희롱 관행에 맞서 싸우는 리더이자 다른 대학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노스웨스턴 대학교는 학대와 괴롭힘 혐의로 오랜 기간 풋볼 코치를 맡았던 팻 피츠제럴드 감독을 해임했다. 일부 혐의를 입증한 이전 학교 자체 조사에서 피츠제럴드 감독에게 2주간 정직 처분을 내렸지만,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난이 일자 3일 후 그를 전격 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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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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