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후방 카메라 불량 20만대 ‘또’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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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오작동 원인 고객 불만 증가…“무료 OTA로 해결”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26. 2024. THU at 9:51 PM CST

테슬라가 후진시 후방 카메라 작동 불량으로 미국에서 차량 약 20만 대를 리콜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소프트웨어 불안정성으로 후진하는 동안 카메라 이미지가 표시되지 않을 수 있다며 미국에서 약 20만 대의 모델 S, X, Y 차량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이 결함이 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 NHTSA 설명이다.

리콜 대상은 ‘완전 자율주행’ 컴퓨터 4.0을 탑재하고 소프트웨어 릴리스 버전 2023.44.30부터 2023.44.30.6 또는 2023.44.100까지 실행되는 특정 2023년 모델 S, X, Y 차량에 적용된다.

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료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테슬라는 “이 문제와 관련된 충돌, 부상 또는 사망에 대해 알지 못한다”며 “이 문제는 온라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됐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12월 말부터 이 문제에 대한 불만이 접수되기 시작했으며 지난 12일 리콜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제 당국은 지난 22일 현재 테슬라가 후방 카메라 문제와 잠재적 연관성이 있는 81건의 보증 청구가 접수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리콜은 테슬라가 오토파일럿(Autopilot) 오류로 미국 내 거의 모든 차량을 리콜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이뤄졌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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