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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민주당 전국위 의장·부의장 지명, 역할 기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15. FRI. at 6:08 AM CDT
태미 덕워스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이 민주당 전국위원회원(DNC) 부의장에 지명됐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테미 덕워스(Tammy Duckworth) 상원의원이 DNC 부의장을 맡을 것이라고 14일 발표했다. 덕워스 의원은 DNC 운영위원 일원으로 2022년 중간선거에 대비해 당을 이끄는 팀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앞서 덕워스 의원은 바이든 당선인이 꾸리는 내각의 국방장관이나 보훈처장 후보 물망에도 오른 바 있다.
노던 일리노이 대학을 졸업한 그는 하원의원(2013~2017)을 거쳐 2017년 상원의원에 처음 당선됐다. 태국 출신인 그는 마지에 히로노(민주·하와이) 의원에 이어 상원의원이 된 두 번째 아시안 여성이기도 하다. 이라크전 헬리콥터 조종사로 복무했고 전투 중 심각한 부상으로 두 다리를 절단한 최초의 여성 군인이다.
한편, 이날 바이든 당선인은 오래 민주당 간사로 활동했고, 지난 상원 선거에서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공화당)에 패배한 제이미 해리슨을 DNC 의장에 선임했다. 아울러 덕워스 의원과 활동할 또 다른 부의장으로 케이샤 랜스 보텀스(Keisha Lance Bottoms) 애틀랜타 시장,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미시간 주지사, 필레몬 벨라(Filemon Vela Jr) 텍사스주 하원의원을 낙점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활동할 이들 DNC 임원들은 이달 21일 온라인 회의(virtual winter meeting)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 2021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