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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covid.gov/tests) 신청…거주지 주소당 1회 4개 제공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SEP 24. 2023. THU at 6:55 AM CDT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가 주민들에게 직접 우편으로 무료 코로나19 검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다시 도입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 1월부터 웹사이트를 통해 테스트를 발송하기 시작했지만, 2023년 6월 주문 접수를 중단한 바 있다.
이달 25일(월)부터 해당 웹사이트(covid.gov/tests)에서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연방 정부 웹사이트는 공지를 통해 “9월 25일부터 모든 미국 가정은 다시 무료 코로나19 신속 검사기를 신청해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라고 알렸다.
테스트기를 주문할 때 이름과 우편 주소만 입력하면 되며, 주문 업데이트를 받기 위해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는 옵션도 제공된다. 주문은 거주지 주소당 1회로 제한되며, 한 주문 당 4개 테스트기를 받을 수 있다. 미국 우체국에 따르면 주문은 10월 2일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이미 받아둔 신속 검사기가 집에 남아있을 경우, 유효 기간(사용 만료일)이 지났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사이트에서 사용기한 연장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정부는 특정 브랜드에 대해 일부 유효 기간을 연장해주고 있다. NBC 뉴스에 따르면, 이번에 배송될 키트는 연말 이전 만료되지 않을 것이며, 만료되는 테스트기는 사용 기한이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해당 날짜가 연장되면 주민들에게 통지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미국 가구 2/3 이상에 7억 5,500만 개 이상 검사기를 직접 배포했다. 이 중 3억 1,000만 개는 소외된 지역사회 가구에 제공됐다.
한편, 올해 초 코로나19 관련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종료된 후, 일부 보험 플랜에서 코로나19 검사 용품과 백신이 더 이상 보장되지 않는다.
다만 미국 정부는 기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개인과 소외된 지역사회에 COVID-19 검사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 정부에서 제공하는 저비용 또는 무료 COVID-19 검사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아보려면 가까운 HRSA(Health Resources and Services Administration) 보건소, 검사 후 치료(Test to Treat) 사이트 또는 지역 보건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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