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몰면서 무차별 총격 용의자 잡고 보니 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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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니아 어퍼 사우스햄튼 경찰 김문씨 체포…범행 동기 아직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Y. 19. 2025. MON at 6:23 PM CDT

펜실베이니아 총격 한인 용의자
펜실베니아 한 한인이 운전하면서 무차별 총격을 가한 혐의로 체포됐다.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어퍼 사우스햄튼 타운십 경찰서

최근 펜실베이니아 사는 한 한인이 차를 몰면서 무차별 총을 난사해 체포됐다. 이 사건으로 부상자는 없었다. 범행 동기도 알려지지 않았다.

어퍼 사우스햄튼 타운십 경찰서 발표자료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일 오후 벅스 카운티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한인인 김문(Mun Kim) 씨.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46분쯤 흰색 스바루 아웃백에서 권총을 발사하는 용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1300번가 스트리트 로드 블록으로 출동했다. 목격자들은 차량이 해당 지역을 지나가던 중 차량 안에서 누군가가 총기를 발사하는 것을 보았다고 신고했다.

용의 차량은 결국 스트리트 로드와 버슬턴 파이크 교차로 근처에서 어퍼 사우샘프턴 경찰관들에 의해 발견돼 정차됐다.

차 안에는 김씨가 혼자 탑승해 있었으며, 별다른 저항없이 경찰 지시에 응했다. 경찰에 체포될 당시 그의 차량 내부에서는 총기와 수많은 탄피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당국은 범행 동기를 공개하지 않았다.

조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김 씨는 현재 범죄 도구 소지 및 무모한 위험 유발을 포함한 여러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