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확산 ‘새 모이 주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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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 천연자원부 권고…변종 확산 방지 차원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PR 21. THU at 9:55 PM CDT

일리노이주 천연자원부(IDNR)가 주민에게 조류독감 확산을 늦추기 위해 조류용 모이통과 욕조 사용을 중단하라는 권고를 내렸다고 abc7 등 지역 언론이 보도했다.

이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조류독감)의 EA HFN1 변종이 현재 일리노이 주의 야생 조류와 국내 조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IDNR 판단 때문이다 .

조류독감 확산에 따라 일리노이 천연자원부가 새 모이를 주지 말라고 권고했다. /사진=픽사베이

HPAI는 지난 3월 일리노이주의 캐나다 구스에게서 처음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IDNR은 아직 새에서 검출되지 않았지만, 주민이 5월 말까지 또는 중서부에서 HPAI 감염이 진정될 때까지 새의 먹이와 목욕을 중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IDNR는 또한 물과 표백제를 9:1로 희석한 표백제로 조류 모이통과 욕조를 씻거나 헹구고, 조류에게서 멀리 이동할 수 없는 경우 아예 치우거나 매주 청소할 것을 권유했다.

또한 새 모이통 바닥에 남은 모이를 제거해 새나 다른 야생 동물이 많이 모이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아울러 가축 무리와 가까운 곳에서 야생 조류에게 먹이를 주는 것도 가급적 피해달라고 IDNR는 주문했다.

조류독감은 인간에게 거의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야생에서 새를 피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IDNR는 한 장소에서 5마리 이상 죽은 야생조류가 관찰될 경우, IDNR 지구 야생생물학자 또는 USDA 야생동물보호청(1-866-487-3297)으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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