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트럭 리비안 프리츠커 전기차 관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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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EV박스 등 일리노이 전기차 관련 16개 업체 참여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DEC 15. 2022. THU at 10:50 PM CST

리비안 등 일리노이 소재 16개 전기자동차 관련 제조업체들이 J.B 프리츠커 주지사에게 버스 등 기존 내연차량의 단계적 폐지 등 보다 공격적인 친 전기자동차 정책을 펼칠 것을 촉구했다.

리비안 전기트럭
리비안 등 일리노이 소재 전기자동차 제조업체들이 J.B 프리츠커 주지사에게 보다 공격적인 친 전기자동차 정책을 펼칠 것을 촉구했다. /사진=리비안 홈페이지

약 6,000명의 직원을 둔 있는 일리노이주 노멀(Normal) 소재 전기 트럭 제조업체 리비안(Rivian)과 졸리엣에서 전기 통학버스를 만들기 시작한 라이언 일렉트릭(Lion Electric), 리버티빌에 본사를 둔 충전 장비 제조업체 EV박스(EVBox)는 전기 자동차와 청정 에너지 관련 다른 13개 기업과 함께 버스와 기타 대형 차량 등 기존 휘발유·디젤 차량을 대체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도록 촉구하는 편지를 15일 프리츠커 주지사에게 보냈다고 시카고 선타임스가 이날 보도했다.

프리츠커는 전기차를 일리노이주의 주요 경제 원동력으로 홍보해왔으며, 지난해 ‘수천 개의 일자리’를 약속하며 주에 더 많은 제조업을 가져오기 위한 새로운 세금 공제와 기타 인센티브 제공에 서명했다.

리비안 등 기업들은 주지사에게 보낸 편지에서 더 나아가 2030년까지 디젤 차량 판매를 대폭 줄일 것과 2050년까지 일리노이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형 중형차와 중형차를 배기가스 제로 모델로 바꾸도록 할 것을 약속해달라고 요청했다. 12개 이상 주에서 현재 그러한 목표를 명시하는 구속력 없는 협정에 서명했지만, 지금까지 프리츠커는 이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

리비안과 다른 사업체들은 편지에서 “일리노이의 미래 교통 상황을 더욱 친환경적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는 당신이 전국의 주와 주지사들과 함께 뜻을 모을 것을 권한다“며 “이를 통해 지역과 국가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선거 공약을 이행하며, 일리노이주에 막대한 경제, 공중 보건, 환경 이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앞서 지난 주 130명 이상의 의사, 간호사와 기타 의료 전문가들이 프리츠커에게 유사한 서한을 보내 특히 디젤 트럭 판매를 줄이기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편지에서 이들은 대기 오염이 조기 사망과 질병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사제보(yjpark@kakao.com)

@2022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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