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2023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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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청소년 등 1,200여 명 참석…한국 문화 체험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L 19. 2023. WED at 5:58 PM CDT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2023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를 실시한다. ‘안녕(Safe & Peace)’을 주제로 7월과 8월 2차에 걸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관하고, 한국YMCA전국연맹이 총괄 운영한다.

재외동포청 청소년 모국연수 개회식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2023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를 7월과 8월 2차에 걸쳐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11일 열린 개회식 모습. /사진=재외동포청

1,2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연수는 지난 10일(한국시각) 시작돼 16일까지 열리는 1차와 8월 7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2차 연수로 나눠 천안과 안동, 제주 등에서 실시된다. 

1차 연수는 천안, 안동, 군산, 제주에서 재외동포 345명, 국내체류 재외동포 163명, 서포터즈 70명 등 588명이 참여한다. 2차 행사는 시흥, 공주, 목포, 포항에서 열리며 재외동포 380명, 국내체류 재외동포 160명, 서포터즈 80명 등 6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연수는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모국의 사회 문화 역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한민족 정체성을 높이고, 국내외 청소년 간 교류를 통해 상호 유대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재외동포 청소년들은 ▲천안 독립기념관 개회식 ▲안동 하회탈 놀이, 전통 시장 방문, 수원 화성 견학 등 지역 탐방 ▲도시숲체험, 경복궁·한옥마을 견학 등 서울도심탐험 ▲K-POP 공연, 홈스테이 등 국내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소통시간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모국에 대한 이해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지난 11일 개회식에 참석한 최영한 재외동포청 차장은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정체성을 찾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많은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한인으로서 정체성을 함양하고 모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이해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는 1998년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순례연수사업’로 시작해 2001년 ‘청소년·대학생 모국연수사업’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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