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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작업 여전, 환자 불편 계속…병원 원인 함구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FEB 6. 2024. TUE at 7:54 PM CST
루리 아동병원 네트워크 중단 사태가 일주일 째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램섬웨어 공격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병원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당초 정전으로 인한 네트워크 장애로 알려진 루리아동병원의 시스템 장애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다양한 해석들도 나오고 있다. 병원 측은 사이버 보안 문제라고 밝혔지만 사태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않고 있다.
사이버 공격을 당한 지 일주일 째 접어들면서 병원은 인터넷과 전화 등의 장애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병원은 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오프라인으로 전환했고 많은 가족들이 혼란에 빠졌다.
병원 측 침묵에도 불구 일부 전문가들은 랜섬웨어 공격으로 이러한 마비 상태가 초래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사이버 공격은 병원을 상대로 점점 많아지는 추세라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
네트워크 퍼셉션의 CEO인 로빈 버티어는 “기업들이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특히 랜섬웨어 공격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널리 퍼져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랜섬웨어 공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으며, 점차 중요 인프라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이 빈번해지고 있다.
랜섬웨어 공격은 타겟 기관의 데이터를 송두리째 잠근 채 막대한 금전적 요구를 하는 사이버 범죄이다. 데이터를 인질로 삼아 몸값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랜섬웨어로 불린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