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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키팅홀 근처 사건 발생…2명 총상, 1명 중태
박영주 기자 Apr 6. 2023. THU at 8:52 PM CDT
6일(목) 오후 4시께 시카고 사우스사이드에 있는 일리노이공과대학교(IIT) 캠퍼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0대 청소년 2명이 부상을 당했다. 한 명은 중태에 빠졌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들이 31번가와 와바시 애비뉴 근처를 걷고 있을 때 회색 쉐보레 임팔라가 멈춰 섰고 누군가가 내려 두 소년에게 총을 쐈다.
피해자 중 17세 소년은 왼쪽 몸에 총을 맞고 시카고 대학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팔에 찰과상을 입은 16세 소년은 양호한 상태로 노스웨스트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학 측은 학생들에게 이 사건과 관련, 메일을 보냈다. 학교 측은 키팅 홀 근처에서 총격이 발생했으며 용의자들은 차량을 타고 캠퍼스를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생들은 해당 지역을 피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이 학교 카이 슈 교수는 ABC시카고에 “정말 근처에 있었다”며 “총격 현장이 우리와 너무 가까워서 매우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IIT 학생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사건을 수사 중이며, 아직 아무도 구금되지 않았다.
@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