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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인공호흡기부착 환자 각 1,000명·100명 이하 보고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7. MON at 06:13 AM CST
지난주 7일간 일리노이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 대 초반까지 떨어져 연 2주 주간확진율 1%대를 기록했다. 이번 주 주간 신규 확진 1만 건 이하도 기대된다. 이 기간 사망자도 감소세를 이어가 200명 대로 줄었다. 특히 입원환자와 인공호흡기 부착 환자가 각각 1,000명, 100명 이하로 떨어진 점이 고무적이다.
일리노이주 공중보건국(IDPH)이 지난 4일(금) 발표한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통계’에 따르면, 지난주(2.25~3.3) 일리노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만 462명(전 주 1만 3,028명), 272명(355명) 발생했다. 하루 평균 1,495명, 39명꼴로, 전 주 하루 일평균 확진 1,861명, 사망 51명 대비 각각 366명, 12명 줄었다. 이 추세라면 이번 주 주7일 확진자 1만 명 이하도 기대해볼 만하다.
이로써 지난 3일(목) 현재 일리노이 전체 확진자 수는 총 사망자 3만 2,926명을 포함해 303만 7,199명으로 늘었다. 감염자는 주내 102개 카운티 전체에서 발생했으며, 1세부터 100세 이상까지 다양하다.
지난달 25일부터 7일간 코로나19 총검사량은 75만 521건(전 주 71만 6,997건)으로 하루 평균 10만 7,217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앞서 9주간 주간 검사 수 100만 건 이상을 보고하다 연 4주 100만 건 밑을 기록했다. 이로써 일리노이 누적 총검사수는 5,508만 9,500건을 기록했다.
지난 7일간 확진율(확진자수/검사자수×100)은 1.4%로 전 주 1.8%보다 소폭 감소했다. 확진율 1.4%는 지난해 7월 첫째 주(7.2~8) 1.5%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당시 하루 평균 2만 7,956명을 검사했으며 확진자는 421명이었다. 주간 확진율은 지난 1월 초(12.31~1.6) 15.2%로 정점을 찍은 뒤 8주째 하락했다.
지난 3일 밤 현재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843명(전 주 1,143명)이다. 이들 가운데 153명(211명)이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77명(103명)이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다. 세 수치 모두 전 주 대비 크게 줄었다. 특히 입원 환자가 1,000명 이하로,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환자가 100명 이하로 떨어진 점이 두드러진다.
IDPH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보고된 일리노이 주간 백신 투여량은 총 8만 7,414 도즈(doses)라고 밝혔다. 하루 평균 1만 2,488 도즈 꼴로 전 주 1만 6,309 도즈보다 더 떨어졌다. 이로써 3일 자정까지 일리노이에서는 총 2,115만 7,960 도즈 백신이 투여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3일 현재 일리노이 전체 인구를 기준으로 최소 한 차례 접종한 사람은 76%,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67%로 집계됐다. 부스터 샷 접종 비율은 49%이다.
한편, 일리노이 공중보건국은 지난 주말부터 IDPH와 지역 보건부가 주말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 집계를 중단함에 따라 주말과 주 초 보고된 일일 사망자 수가 낮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다음 날 집계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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