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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접종 연2주 1만건 이하…주간확진 2주째 ‘2만명대’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27. MON at 10:47 PM CDT
일리노이 코로나19 백신 접종량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2주 연속 하루 평균 1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전 주 대비 소폭 감소해 2주 연속 2만 명대를 기록했다. 방역 기준상 최고 단계인 ‘높음’(High)으로 분류된 주 내 카운티는 전 주 29개에서 20개로 줄었다. 다만 ‘중간’(Medium) 단계 커뮤니티는 47개로 전 주 대비 8곳 늘었다. 입원환자 수는 연 3주 감소했지만 여전히 1,000명 대를 유지했다.
일리노이주 공중보건국(IDPH)이 지난 24일(금) 발표한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통계’에 따르면, 지난주(6.17~23) 일리노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2만 7,094명, 82명을 보고해 하루 평균 3,871명(전 주 3,873명), 12명(10명)을 기록했다. 전 주 2만 7,112명, 68명 대비 확진자는 18명 줄었고, 사망자는 14명 늘었다. 주간 확진자 수는 2주 연속 2만 명 대를 보고했다.
이로써 지난 23일(목) 현재 일리노이 전체 확진자 수는 주내 102개 카운티에서 누적 사망자 3만 4,076명을 포함해 모두 340만 7,189 명으로 늘었다. 이 기간 일리노이주 7일간 예비 감염률(preliminary 7day statewide case rate)은 10만 명당 213명으로 전 주와 동일했다. 일리노이 보건당국은 지난 4월 12일부터 새로운 CDC 지침을 적용해 코로나19 검사 수와 확진율을 보고하지 않는다.
지난 23일 밤 현재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1,099명(전 주 1,162명)이다. 이들 가운데 114명(131명)이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32명(33명)이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다. 입원환자는 2주 연속 감소했지만, 5주 연속 1,000명을 넘었다. 중환자실 치료 환자는 한 주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으며, 인공호흡기 부착 환자는 전 주 대비 1명 감소했다.
IDPH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보고된 일리노이 백신 투여량은 하루 평균 8,727 도즈로, 7일간 총 6만 1,088 도즈(doses)라고 밝혔다. 4주 연속 10만 건 이하를 기록했다. 전 주 이 수치는 6만 9,235 도즈였다.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하루 접종량도 2주 연속 1만 건 이하로 떨어졌다. 이로써 23일 자정까지 일리노이에서는 총 2,260만 4,803 도즈 백신이 투여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3일 현재 일리노이 전체 인구를 기준으로 최소 한 차례 접종한 사람은 76%,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69%로 집계됐다. 부스터 샷 접종 비율은 53%다.
한편,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뚜렷해지면서 주 보건당국은 CDC 기준에 근거해 23일 현재 주내 ‘높음’ 수준 카운티는 전 주 방역 기준상 ‘보통’ 단계(Medium Community Level)로 떨어진 지 한 주만에 다시 ‘높음’(High)으로 상향된 쿡, 듀페이지, 레이크 카운티를 포함해 20개( Cook, DuPage, Lake, Adams, Champaign, Douglas, Ford, Fulton, Knox, Macon, Marshall, Montgomery, Peoria, Pike, Tazewell, Johnson, Marion, Massac, Washington, Wayne )라고 밝혔다. 이 수치는 전 주 29개였다. ‘중간’ 단계 카운티는 47개로 전 주 39개보다 다소 늘었다.
아말 토카스(Amaal Tokars) IDPH 사무국장 대행은 “일리노이 주내 카운티 절반 이상인 67개 카운티가 지역사회 위험도에서 중상위권(중간 또는 높음 단계)을 유지하고 있다”며 “6개월 이상 아이들 백신 접종, 실내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혼잡한 공간 출입 최소화 등 현명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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