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코로나 확진율 4%대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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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만에 확진자 수 감소…주간 사망자는 197명 증가 여전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SEP 12 SUN. at 2:25 PM CDT

지난주 일리노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2주 만에 처음 하락했다. 주간확진율도 4.5%를 기록하면서 7월말 수준과 비슷한 4%대로 다시 떨어졌다. 반면 사망자 수는 증가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주 모두 197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해 200명에 육박했다. 일리노이 백신 접종 완료율은 62%로 올랐다.

지난주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확진율이 다시 4%대로 떨어졌다. 7월 말 수준과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증가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주 모두 197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해 200명에 육박했다. 일리노이 백신 접종 완료율은 62%로 올랐다. /사진=CPS

일리노이주 공중보건부(IDPH)가 지난 10일(금) 발표한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통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9.3~9)새 일리노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2 6,062과 197명 발생했다. 하루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3,723명(전 주 4,331명), 28명(25명) 꼴이다.

이는 직전 주(8.27~9.2) 3만 319명과 178명에 비해 확진자 수는 4,257명 감소한 반면, 사망자는 19명 늘어난 것이다. 확진자 수는 지난 6월 셋째 주(6.18~24) 이후 11주 연속 증가세를 멈추고, 지난주 처음 감소하면서 2만 명 대로 떨어졌다. 다만, 사망자는 전 주(4명) 대비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이로써 9일(목) 현재 일리노이 전체 확진자 수는 총 사망자 2 4,261명을 포함해 156 4,386명으로 늘었다.  감염자는 주내 102개 카운티 전체에서 발생했으며, 1세부터 100세 이상까지 다양하다.

지난주 7일간 총검사량은 57 8,943(60 9,585건)으로 일리노이 누적 총검사수는 2,975 6,833으로 늘었다. 하루 검사량은 8만 2,706건(87,084건) 꼴이다. 

확진자 감소세는 주간확진율로도 알 수 있다. 이 기간 주간확진율은 4.5%로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4%대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7월 말(7.30~8.5) 4.6%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올해 6월 둘째 주와 셋째 주 0.6%까지 떨어졌던 주간확진율은 이후 0.9%, 1.5%, 1.9%. 3.3%, 4.0%, 4.6%, 5.1%, 5.3%로 계속 상승하다 3주 전 처음 5.2%로 하락했고 지지난주 5.0%에 이어 지난주 4.5%까지 떨어졌다.

지난 9일 밤 현재 2,346(2,286명)이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했고, 이들 가운데 549(551명)이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311명(302명)이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다. 

한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0일 현재 일리노이 주민 가운데 백신을 최소 한 차례 맞은 사람 비율은 79%이며, 62%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IDPH는 최근 일주일 새 하루 평균 2 514 도스를 포함해 9일 자정까지 총 1,414 9,453 도스 백신이 일리노이주에서 투여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금) 이후 보고된 백신 투여량은 총 14 3,596 도스로 직전 18 5,014 도스보다 좀 줄었다.

*일리노이 COVID-19 상세 데이터와 정보 보기: http://www.dph.illinois.gov/covid19.

© 2021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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