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최초 270도 파노라마 영화관, 애디슨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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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X 상영관, 몰입형 영화 경험 제공… 마블 신작으로 첫 선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PR. 29. 2025. TUE at 10:11 PM CDT

일리노이 최초 파노라마 영화관
일리노이주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혁신적인 파노라마 영화관이 시카고 교외 지역에 문을 열었다.​

일리노이주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혁신적인 파노라마 영화관이 시카고 교외 지역에 문을 열었다.​

이번 주부터 애디슨(Addison)에 위치한 마커스 애디슨 시네마(Marcus Addison Cinema)에서는 270도 파노라마 영화 체험을 제공하는 ‘스크린X(SCREENX)’ 상영관을 운영한다. 이는 일리노이주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스크린X 상영관으로, 관객들은 영화의 일부 장면이 좌우 벽면까지 확장돼 마치 화면 속에 들어간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마커스 시네마 사장 마크 그램즈(Mark Gramz)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여름 상영될 다양한 훌륭한 영화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스크린X의 성공적인 확산에 따라, 관객들에게 대형 스크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시각, 청각, 감정의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고 전했다.​

스크린X는 세계 최초 다중 프로젝션 영화 기술로, 일부 영화 장면을 좌우 벽면까지 확장해 관객을 화면 속으로 끌어들이는 혁신적인 상영 방식이다. 2023년 위스콘신주 뉴 베를린(New Berlin)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애디슨 외에도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와 미니애폴리스 지역에서도 스크린X 상영관이 개관할 예정이다.

애디슨 상영관에서는 4월 29일 화요일, 마블의 최신작 ‘썬더볼츠’(Thunderbolts)의 초청 시사회가 열리며, 일반 관객을 위한 첫 상영은 5월 1일 목요일부터 시작된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