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주지사 출마’ 어빈 “경찰 지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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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원해 범죄 막을 것”…프리츠커 각종 정책 비판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25. FRI at 6:40 AM CST

‘프리츠커 타도’를 외치며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리처드 어빈(Richard Irvin) 오로라 시장(공화당)이 일리노이 범죄를 줄이기 위한 “경찰 지지’를 재차 강조했다.

어빈 시장은 지난 24일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매일 배지를 달고 집에서 나와 우리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거는 경찰을 지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왼쪽은 러닝메이트(부지사)로 나선 에이버리 본 주 하원의원. /사진=리차드 어빈 페이스북

뉴스맥스에 따르면, 어빈은 인터뷰에서 검사로 재직할 당시 자신의 활약도 자세히 소개했다. 그는 “경찰들과 함께 타고 다니고, 마약 단속을 하고, 심각한 범죄자들을 체포했다”며 “그게 바로 공동체에서 리더가 하는 일이고, 오로라 시장으로서 문제를 해결한 방법이고, 주지사로서 바로 그렇게 할 것”이라고 어빈은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J.B. 프리츠커 민주당 주지사가 범죄에 관대하다고 비판하면서, 그가 ”경찰 지원 법안을 혐오한다”고 규정했다. 프리츠커의 법안들이 피해자들보다, 매일 범인들을 체포하는 경찰보다 범죄자들에게 더 많은 신뢰를 준다는 게 어빈의 주장이다.

어빈은 “제가 주지사로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이러한 법안들을 폐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어빈은 인터뷰에서 프리츠커의 세금 정책도 비판했다. 그는 누진세를 도입하려는 시도를 “일리노이 주민에 대한 역사상 가장 큰 세금 인상”이라며 “우리 주민이 지원이 필요한 시기에 세금 인상을 시도하기 위해 많은 속임수를 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월 17일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 운동에 공식 뛰어든 어빈은 역시 ‘프리츠커 타도’를 앞세운 일리노이 억만장자 켄 그리핀 지지를 받아 화제가 됐다. 6월 28일 열리는 일리노이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후보가 11월 8일 프리츠커 현 주지사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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