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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교육 제공 위해 필요”…비상상황 등 일부 예외 허용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6 2025. THU at 11:03 PM CST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6일(목),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학생들 학습 집중도를 높이고 소셜미디어 사용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그는 퓨 리서치(Pew Research)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고등학교 교사의 72%가 교실에서의 휴대전화 사용을 ‘주요 문제’로 꼽았다고 밝혔다. 또한, 휴대전화 사용 금지가 괴롭힘(왕따) 감소 및 시험 성적 향상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휴대전화 금지를 통해) 우리 교사들이 가장 중요한 일, 즉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주 전역의 아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열어주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조치에는 일부 예외가 허용될 예정이다. 비상 상황이나 수업 목적 휴대전화 사용, 의사가 승인한 건강 관련 앱 사용, 그리고 번역 기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일리노이주 주요 대형 학군 중 일부인 스프링필드, 피오리아, 샴페인 등에서는 이미 교실 내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