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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9명, 확진율 연3주 1%대 기록…검사·백신접종 동반하락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14. MON at 06:36 AM CST
지난주 7일간 일리노이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마침내 1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주간확진율도 연 3주 1%대를 기록했다. 다만 감소폭이 둔화했다. 이 기간 사망자도 감소세를 이어가 100명 대로 줄었다. 입원환자와 인공호흡기 부착 환자는 각각 600명 대, 50명 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검사량과 백신 접종량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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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 공중보건국(IDPH)이 지난 11일(금) 발표한 ‘일리노이 코로나19 주간통계’에 따르면, 지난주(3.4~10) 일리노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8,519명(전 주 1만 462명), 149(272명) 발생했다. 하루 평균 1,217명, 21명꼴로, 전 주 하루 일평균 확진 1,495명, 사망 39명 대비 각각 278명, 18명 줄었다.
7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7월 둘째 주(7.16~22) 7,980명 이후 처음이다. 주간 확진자 수가 가장 적었던 것은 백신이 본격 보급돼 가장 낮은 주간확진율(0.6%)을 기록했던 작년 6월 셋째 주(6,11~17) 931명이었다.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 1월 둘째 주(1.7~13) 20만 7,200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다시 하락하면서 지난주 1만 명 대 이하를 보고한 것이다.
이로써 지난 10일(목) 현재 일리노이 전체 확진자 수는 총 사망자 3만 3,075명을 포함해 304만 5,718명으로 늘었다. 감염자는 주내 102개 카운티 전체에서 발생했으며, 1세부터 100세 이상까지 다양하다.
지난 4일부터 7일간 코로나19 총검사량은 64만 2,494건(전 주 75만 521건)으로 하루 평균 9만 1,785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이로써 일리노이 누적 총검사수는 5,573만 1,994건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검사량은 앞서 9주간 주간 검사 수 100만 건 이상을 보고하다 연 5주 100만 건 밑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검사량도 지난해 9월 둘째 주(9.10~16) 9만 1,274건 이후 처음 10만 건 밑으로 떨어졌다.
이 결과, 지난 7일간 확진율(확진자수/검사자수×100)은 1.3%를 기록해 전 주 1.4%보다 소폭 감소했다. 확진율 1.3%는 지난해 7월 첫째 주(7.2~8) 1.5%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주간 확진율은 지난 1월 초(12.31~1.6) 15.2%로 정점을 찍은 뒤 9주째 하락했다. 다만 앞서 몇 주 제법 큰 하락세를 보이다 지지난 주에 이어 연 2주 감소폭은 둔화했다.
지난 10일 밤 현재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676명(전 주 843명)이다. 이들 가운데 108명(153명)이 중환자실(ICU)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51명(77명)이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다. 세 수치 모두 전 주 대비 크게 줄었다. 이번 주 중환자실 환자 수 100명 이하 감소도 기대해 봄 직 하다.
IDPH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보고된 일리노이 주간 백신 투여량은 총 6만 6,654 도즈(doses)라고 밝혔다. 하루 평균 9,522 도즈 꼴로 전 주 1만 2,488 도즈보다 더 떨어져 결국 1만 도즈 이하로 감소했다. 이로써 10일 자정까지 일리노이에서는 총 2,121만 7,198 도즈 백신이 투여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0일 현재 일리노이 전체 인구를 기준으로 최소 한 차례 접종한 사람은 76%,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67%로 집계됐다. 부스터 샷 접종 비율은 4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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