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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탑 등 1만7천개 제품 대상…일리노이 등 전국 유통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Y. 19. 2025. MON at 8:38 PM CDT

미국의 대표적인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블루버니(Blue Bunny)와 헤일로탑(Halo Top)을 제조하는 아이오와주 기반 식품업체 웰스 엔터프라이즈(Wells Enterprises)가 플라스틱 조각 혼입 가능성으로 인해 1만7천여 개의 아이스크림 및 냉동 요거트 제품을 자발적으로 리콜했다. 리콜 대상에는 일리노이를 포함한 미국 전역의 유통처가 포함돼 있다.
미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지난 4월 25일 발표됐으며, 리콜 제품은 총 22종의 아이스크림과 냉동 요거트로, 3갤런 대용량 통에 담겨 전국 103개 유통 센터를 통해 공급됐다. 이 중 일리노이 로즈몬트를 포함해 아이오와주 리 마르스, 미시간주 와이오밍, 텍사스주 휴스턴과 포트워스 등도 주요 유통처로 확인됐다.
문제가 된 제품에는 ‘최상의 섭취 기한’(Best If Used By)이 2026년 3월부터 10월 사이로 표기돼 있으며, 현재까지 해당 제품으로 인한 부상이나 건강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FDA는 이번 리콜을 클래스 II(Class II) 등급으로 분류했다. 이는 해당 제품을 섭취할 경우 일시적이거나 의학적으로 회복 가능한 건강상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심각한 부작용 가능성은 낮은 수준이라는 의미다.
소비자 행동 지침은 이번 보고서에 명시되지 않았으나, 웰스 엔터프라이즈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고객들이 온라인 문의 양식을 작성해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2025 박영주의 시카고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