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확산 원숭이두창 시카고에서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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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 첫 추정환자 보고…미국 발병 11개주로 확산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N 3. FRI at 6:09 AM CDT

세계 곳곳에서 확산하면서 우려를 낳고 있는 원숭이두창(Monkeypox)이 시카고에서도 발생했다.

원숭이두창-바이러스
세계 곳곳에서 확산하면서 우려를 낳고 있는 원숭이두창(Monkeypox)이 시카고에서도 발생했다. /사진=픽사베이

시카고 보건당국과 일리노이 공중보건국은 일리노이주에서는 처음 시카고에서 원숭이두창 추정 환자가 발생했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환자는 최근 유럽을 여행한 시카고 거주 성인 남성으로, 원숭이두창으로 추정되는 증세를 보였다.

1차 검사는 지난 1일 끝났으며, 현재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확인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환자가 감염됐을 때 접촉한 사람 등을 식별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환자는 양호한 상태이며, 일반 대중에게 전파 위험은 거의 없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원숭이두창은 드물지만, 잠재적으로 심각한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일반적으로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림프절 부종으로 시작해 얼굴과 몸에 발진으로 진행된다. 증상은 대부분 2~4주 동안 지속한다.

아프리카는 물론 영국과 미국, 노르웨이, 헝가리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400건 안팎의 확진 또는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영국 누적 감염자는 190명에 이른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와 뉴욕 각 4명 등 2일 현재 11개 주에서 발병했다.

원숭이두창-미국-현황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와 뉴욕 각 4명 등 2일 현재 11개 주에서 발병했다. /표 출처=CDC

*원숭이두창 CDC 상세 안내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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