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휄로쉽교회 행사 성료…소리엘 지명헌 목사•박선영 찬양사역자 큰 울림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DEC 11. 2022. SUN at 3:14
국제기아대책 미주한인본부(KAFHI. 사무총장 정승호 목사)가 주최한 ‘우크라이나 난민과 함께 하는 따스한 크리스마스’ 행사가 지난 10일(토) 호프만 에스테이츠 소재 휄로쉽교회(담임목사 심창섭 목사)에서 열렸다.
성탄맞이 콘서트 형식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소리엘 지명헌 목사와 LA에서 활동하는 찬양 사역자 박선영 씨가 찬양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이 행사는 러시아 침공으로 발생한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한 것으로, KAFHI는 현재 이들에게겨울을 날 수 있는 이불을 보내기 위해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콘서트는 이 프로젝트 일환으로 1인당 50달러 이상 기부를 받아 총 10만 달러를 확보해 우크라이나 난민 2,000 가정에 이불을 보낸다는 계획이다.
이날 휄로쉽교회 행사에 앞서 지난 9일 저녁 7시 콜럼버스 조은교회에서 첫 번째 행사를 열었다. 다음 11일(일) 오전 8시 30분, 오전 11시 살렘연합감리교회 세 번째 행사에 이어 16일(금) 오후 7시 산호세 온누리교회, 18일(일) 오전 8시, 11시 몬트레이 한인제일장로교회, 21일(수) 오후 7시북가주 새누리교회에서 같은 행사를 진행한다.
모두 7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이날 휄로쉽교회 콘서트에서 지명현 목사는 ‘사랑하는 자여’ ‘낮은자의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 ‘야곱의 축복’ 등을, 박선영 찬양 사역자는 ‘포에버’(Forever) ‘그가오신 이유‘ 등을 불렀으며, 함께 ‘홀리 나이트’(Holly Night)와 캐롤 메들리를 관객에 선사했다.
매 노래마다 관객들 호응도 컸다. 노래를 함께 따라불렀으며 중간중간 지 목사와 박 찬양사역자 간증에는 아멘으로 화답했다. 특히 둘이 부른 마지막 찬양 ’은혜‘는 그 노래가 갖는 힘만큼이나 울림이 컸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지 목사는 1990년부터 정혁재 교수와 함께 활동해온 ‘소리엘’ 찬양 사역으로 잘 알려졌다. 이후2013년부터 사역을 시작한 나성영락교회를 지난 9월말 사임한 이후 지금은 미국과 한국, 전세계를 돌며 찬양으로 봉사하는 새로운 사역을 시작했다. KAPHI 고문이기도 하다.
박선영 찬양 사역자는 아역배우 출신으로 LA를 중심으로 자신의 밴드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찬양 사역과 함께 뮤지컬과 리포터, MC 등 활동 폭도 넓다. 지 목사와는 나성영락교회에서 인연을 시작했다.
한편, KAFHI에 따르면 이불 보내기 프로젝트 목표액 중 3만 달러는 1차 확보한 상태다. 현지 활동중인 강대식 선교사에 따르면 10만 달러 후원금을 모으는 즉시 현지 공장에 이불을 주문해 우크라이나 난민 가정에 보낼 계획이다.
이날 사회를 맡은 KAFHI 정호승 목사는 “전쟁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혹독한 겨울을보내고 있다”며 “여러 성도님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현지 난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냈으면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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