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한인의날 유공자 시카고 후보 ‘김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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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한인간호사회 총회장 자격…시카고 전현직 단체장 후보 ‘0’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L 25. 2022. MON at 10:29 PM CDT

대한민국 외교부가 올해 제16회 ‘세계한인의 날(10.5)’을 기념해 포상하는 재외동포 유공자 후보에 시카고 지역에서는 김희경 재외한인간호사회 총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시카고 전현직 단체장으로 명단에 포함된 이는 한 명도 없었다.

세계한인의날 유공자포상 김희경
올해 제16회 ‘세계한인의 날’ 재외동포 유공자 후보에 시카고 지역에서는 김희경 재외한인간호사회 총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 가운데가 김희경 총회장.

앞서 이전 제14회, 제15회 유공자 후보에는 시카고 지역에서 각각 2명, 3명이 올라 모두 상을 받았다.

지난해 제15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포상자로는 유경란 전 민주평화통실자문회의 시카고지역협의회(이하 시카고평통) 회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이근무 시카고 한인서로돕기센터 이사장이 국민포장을, 김소곤 전 시카고 아리랑 라이온스클럽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그 전 해인 2020년 제14회 유공 포상자는 김주진 전 한인회 이사장과 지영주 KAN-WIN 전 사무총장이었으며, 각각 국민훈장 석류장과 국민포장을 받았다.

올해 외교부가 후보 검증을 위해 공개한 후보자 명단은 모두 155명이다. 예년 사례를 참조할 경우 90명 안팎의 최종 포상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발표는 이르면 9월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희경 총회장은 시카고평통에서 추천했다. 올해 외교부가 밝힌 주요 공적에 따르면, 김희경 재외한인간호사회 총회장은 전 세계 25개 지역 한인 간호사협회 네트워크인 재외 한인간호사회 총회장으로 한인 간호 전문 인력의 발전, 재외동포 건강증진 및 대한민국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이외 후보자 중 정우진 태권도타임즈 사장이 시카고 총영사관 관할 지역 교민이다. ‘미국 태권도 대부’로 불리는 그는 아이오와 주 작은 시골마을 시더래피즈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한인회가 후보 추천했다.

정우진 사장은 50여년간 미국 내 태권도 보급 확대를 통해 한국문화 전파와 이미지 제고에 공헌했으며, 미국북한 태권도·예술단 교류(2)과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ITF 대표단 한국 방문 성사에 크게 일조하며 미북, 남북간 체육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한편, 올해 유공자 포상 후보자에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도 포함됐다. 외교부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1971년 창립 이래 초중고 학생을 위한 수학과학경시대회 개최, 대학(원)생 장학금 지급, 한미 학술대회 및 차세대 리더십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한인 차세대 과학기술 리더 양성에 기여하고 한·미 과학기술협력을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23일(한국시각) 포상 후보자를 공개한 외교부는 8월 6일 24시까지 공개검증 기간을 갖고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다. 의견은 이메일(minah0830@mofa.go.kr) 또는 팩스(02-2100-7973)로 제출하면 된다. 별도 의견 제출 양식은 없다.

허위, 비방 정보 접수를 방지하기 위해 작성자는 반드시 실명과 연락처를 기재해야 한다. 실명과 연락처 미기재 시 제출한 의견은 반영하지 않는다.

외교부는 “이번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외교부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최종 포상대상자(안)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제출한 의견은 민원으로 접수되지 않고, 별도의 회신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제16회 세계한인의 날 포상 후보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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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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