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튼 ‘커뮤니티’ 떼고 ‘옥튼 칼리지’ 이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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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변경…인지도 확보·신입생 확보 등 미래 전략 일환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AN 4. 2023. WED at 9:47 PM CST

데스플레인 소재 옥튼 커뮤니티 칼리지(Oakton Community College)가 이달 17일부터 ‘커뮤니티’를 떼어내고 학교 이름을 ‘옥튼 칼리지’(Oakton College)로 변경한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이번 교명 변경은 학교의 역사를 존중하는 동시에 대중의 인지도를 확보해 더 많은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옥튼 칼리지 새 로고
시카고 서버브 데스플레인 소재 옥튼 커뮤니티 칼리지가 이달 17일부터 이름을 ‘옥튼 칼리지’로 바꾼다.

지역언론 ‘에반스턴 나우’(Evanston Now)에 따르면, 옥튼 칼리지 조이앤 스미스(Joianne Smith) 총장은 “우리 브랜드를 새롭게 단장하고 커뮤니티에 우리를 거듭 각인시킬 것”이라며 “학교는 이를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름이 바뀌어도 우리는 다양한 학업과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2년제 교육 기관으로 남을 것”이라며 “우리는 커뮤니티 칼리지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옥튼은 전국의 다른 많은 커뮤니티 칼리지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학생 등록이 많이 감소했다. 스미스 총장은 “‘옥튼’이라는 이름이 삶은 변화시키는 교육을 받는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학교 이름 변경 논의는 옥튼이 50주년을 맞은 2019년 장기 전략 계획의 하나로 시작했다. 코로나19로 다소 늦어지긴 했지만, 최근 이를 확정했고, 17일 시행을 앞두고 이미 학교 가로등 안내판에는 새로운 이름과 로고가 등장했다고 에반스턴 나우는 전했다. 여기에 드는 비용은 모두 40만 달러로 알려졌다.

옥튼은 데스 플레인 외 스코키에도 별도 캠퍼스를 두고 있다. 약 6,000명의 학점 취득 학생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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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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