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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보안검색대 발견 총기 92% ‘장전’…작년보다 줄어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JUL 12. 2023. WED at 6:45 AM CDT
올해 시카고 오헤어 공항과 미드웨이 공항의 보안 검색대를 통해 총기를 소지하려고 시도한 사람이 수십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교통안전국(TSA)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25정의 총기를, 미드웨이 국제공항에서 24정의 총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일리노이 TSA 연방 보안 책임자 데렉 스타크스는 “여름철 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총기를 검색대에 가져오는 승객이 너무 많다“며 “이는 혼잡한 검색대 환경에 불필요한 위험을 초래하는 부주의하고 값비싼 실수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이러한 수치가 감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얼마나 많은 총기가 장전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미국 교통안전국은 올해 상반기 전국 보안 검색대에서 발견된 총기 중 92%가 장전된 총기였다고 밝혔다. 총기는 공항에서는 위탁 수하물과 탄약과 분리된 잠긴 용기에만 반입할 수 있다.
미국 교통안전국은 지난해 같은 기간 미드웨이 공항과 오헤어 공항의 보안 검색대에서 60정의 총기를 발견했다.
공항 보안 검색대에 총기를 반입하면 형사 고발 및 최대 1만 4,950달러의 민사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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