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만’ 비행기에도 노키즈존 생긴다

Views: 44

튀르키예 항공사 11월 3일 도입…“조용한 비행 수요 겨냥”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AUG 28. 2023. MON at 10:30 PM CDT

튀르키예-네델란드 항공사가 암스테르담과 큐라소 간 항공편에 어린이 없이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성인 전용 구역’을 마련한다. 아이들 소음으로 인한 불편을 꺼리는 고객을 위한 것이다.

노키즈존 비행기
비행기에도 노키즈존이 생긴다. 튀르키예-네덜란드 코렌돈 항공(Turkish-Dutch Corendon Airlines)은 11월 3일부터 암스테르담과 큐라소 간 항공편에 ‘성인 전용 구역’을 도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튀르키예-네덜란드 코렌돈 항공(Turkish-Dutch Corendon Airlines)은 11월 3일부터 암스테르담과 큐라소 간 항공편에 ‘성인 전용 구역’을 도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항공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기내의 이 구역은 어린이 없이 여행하는 여행객과 조용한 환경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사는 또한 이 구역이 “아이가 조금 번잡하거나 울 때 다른 승객 반응을 걱정해야 하는 부모들도 많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항공사에 따르면 유일한 성인 구역은 비행기 앞부분 추가 공간(additional legroom)이 있는 9개 초대형 좌석과 93개 표준 좌석으로 구성된다. 이 구역은 조용하고 편안한 차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벽과 커튼으로 비행기의 나머지 부분과 물리적으로 분리된다.

성인 전용 구역 편도 항공권 좌석은 45유로(약 49달러)를, 초대형 좌석은 100유로(약 108달러)를 추가하면 된다. 항공사는 16세 이상 여행객이 해당 좌석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사제보(yjpark@kakao.com)

@2023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