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링턴 하이츠 세금 감면 제안 ‘베어스 붙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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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세 큰 폭 인하 타협안 제시…’시카고 잔류’ 베어스 글쎄…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20. 2024. WED at 6:43 AM CDT

알링턴 하이츠가 시카고 베어스가 옛 알링컨 경마장 부지에 새 경기장을 짓도록 통큰 세금 감면 혜택을 제안하고 나섰다. 베어스는 앞서 시카고 호숫가에 새 구장을 건설하겠다고 공표했다.

CBS시카고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 관리들은 베어스가 이미 알링턴 하이츠에 소유하고 있는 토지에 대한 세금 재산 청구서를 놓고 타협안을 마련했다.

잠재적 거래에 따르면 베어스는 첫해에 약 630만 달러, 두 번째 해에는 360만 달러의 세금을 납부하게 된다. 이전 알링턴 파크 경마장 부지에 대한 세금 청구액은 거의 천만 달러에 달했다.

베어스는 시 관계자외 지역 교육구 세 곳 등과 구입 부지에 대한 재산세를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지난주 ‘시카고 잔류’를 발표한 바 있다. 20억 불 민간자금을 투자해 솔저필드 인근에 새 구장을 짓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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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 하이츠 세 지역 교육구는 최근 성명에서 자신들이 베어스에게 5년 동안 연평균 500만 달러를 지불할 수 있는 부동산 평가를 제안했지만 팀이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알링턴 하이츠 토마스 헤이즈 시장은 “지난달 이 수치가 베어스와 공유됐다”며 “베어스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받기 전까지는 완전한 실사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베어스의 최근 결정에도 불구하고 알링턴 하이츠 시에서는 여전히 협상의 여지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제안에 대해 헤이즈 시장은 “우리가 뛰어넘어야할 첫 번째 장애물”이라고 표현했다.

베어스는 2023년 2월에 알링턴 파크 경마장 부지를 1억 9,700만 달러에 매입했다. 부지 관람석과 기타 구조물 철거는 지난해 10월 완료됐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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