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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 서클 360’ 4월 7일부터…1시간 내 배송 등 혜텍 제공
박영주 기자(yjpark@kakao.com)
Mar 6. 2024. WED at 5:40 AM CST
매출 확대를 위한 타겟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400여 가지 일상용품을 1달러 미만에 판매하는 ‘딜워시’(Dealworthy)에 이어 아마존 프라임 같은 유료 멤버십 프로그램 ‘타겟 서클 360’을 4월 7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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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은 내달 출시 예정인 새로운 유료 멤버십 버전을 포함해 타겟 서클(Target Circle) 로얄티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한다고 5일(화) 발표했다.
회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2019년 출시 이후 타겟 서클은 매년 1억 명 이상의 회원이 수백만 달러를 절약하도록 도왔다”며 “올해 4월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서로를 기반으로 하는 세 가지 새로운 멤버십 옵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타겟에 따르면, 무료 타겟 서클 멤버십 프로그램 회원은 비회원보다 5배 더 많이 쇼핑하고 5배 더 많이 지출하고 있다.
여기에는 4월 7일 출시되는 당일 배송을 위한 새로운 유료 멤버십 ‘타겟 서클 360’이 포함돼 있다. 가입 고객은 35달러 이상 구매시 배송비 없이 1시간 이내에 물건을 받을 수 있다. 타겟의 당일 배송 서비스인 쉽트(Shipt)와 100개 이상의 소매 파트너가 제공하는 무료 당일 배송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한 2일 무료 배송과 30일의 추가 반품 기간, 다른 사람 집 배송 등 혜택이 주어진다.
연회비는 99달러지만, 유료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4월 7일부터 5월 18일까지 가입하면 첫해 49달러에 타겟 서클 360을 이용할 수 있다. 구매 시 5% 적립 등 혜택을 제공하는 타켓 서클 카드(옛 ‘타겟 레드카드’) 소지자도 49달러에 이 유료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타겟의 이번 유료 멥버십 도입은 아마존 프라임과 월마트의 멤버십 프로그램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은 월 15달러 또는 연간 139달러이며,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프라임 비디오’를 제공 중이다. 무료 배송을 위한 월마트 플러스 프로그램은 월 12.95달러 또는 연회비 98달러이다.
한편 타겟은 지난달, 400여 가지 일상용품을 1달러 미만에 판매하는 새로운 컬렉션 ‘딜워시’(Dealworthy)를 내놓았다. 여기에는 의류와 액세서리, 가정용품, 전자제품이 포함된다.
<관련기사> 타겟 생필품 저가 판매 새 브랜드 ‘딜워시’ 출시
지난해에는 디자이너 켄드라 스콧과 함께 독점 귀걸이, 목걸이 컬렉션을 마련해 쇼핑객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할인점 자체 브랜드인 ‘피그민트’(Figmint)의 새로운 주방용품 브랜드도 인기를 끌었다,
미니애폴리스에 본사를 둔 이 할인업체는 지난 4분기 수익이 58% 증가했으며, 월스트리트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향후 10년간 300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건설해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2024 박영주의 시카고오늘